X욕 퍼붓는 금쪽이의 이중생활.. 모두 경악 ”같은 애 맞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29 06: 54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이중생활을 보인 금쪽이가 등장, 쌍욕을 퍼붓는 모습과 달리 그림을 그릴 땐 온순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욕설을 퍼붓는 금쪽이가 출연했다. 
이날 금쪽이 맘이 등장, 두 아들 엄마라고 소개하며 시작부터 울컥했다. 2년 전부터 홀로 육아 중인 싱글맘이었다. 등장하자마자 울컥한 이유에 대해 고민을 물었고 금쪽이가 전학위기에 놓였다고 했다. 

금쪽이 학교생활을 누구보다 잘 안 다는 사람이 등장, 바로 교감 선생님이었다. 최초로 교감 선생님이 등장한 것은 처음인 만큼 모두 기립인사했다. 현직 교육자 등장에 모두 “최초”라며 놀라워했다. 함께 출연한 이유를 물었다. 알고보니 금쪽이모에게 교감선생님이 출연 제의를 했고 함께 상의 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금쪽이 모가 등교부터 학교 안에서도 계속 함께 했다. 교감 선생은 “협력교사 제의하려 했으나 분노조절이 안 되는 상황이 있어행패를 부릴 때 감정을 자제시키는 건 부모님 뿐”이라며 어쩔 수 없이 요청했고 고심 끝 생계 뒤로하고 5개월째 등학교 중이라고 했다. 게다가 온종일 두 명의 협력교사 배치된다는 것. 교감 선생은 “학급내 모든 학생을 위한 일”이라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금쪽이는 도통 수업에 집중 못 하더니 갑자기 도주를 시도했고 익숙한 듯 수업시간 개념이 없는 모습. 선생에게 ‘저 미X아줌마가 , 돌았나’라며 상대를 가리지 않고 욕을 퍼부었다. 주변 도움으로 조에 합류해 수업에 참석해도 수업 중 이상한 소리를 내는 등 수업 방해가 계속됐다. 그야말로 친구들에게 민폐인 상황. 모두가 피해를 입는 충격적인 학교생활 모습이었다.
오은영은 “분명 심각한 상황. 하지만 너무 불쌍하고 처절한 느낌”이라며 “집단 생활에 문제가 많아, 반드시 원인을 파악해 도움을 줘야하한다, 아이가 처절해보인다”고 덧붙였다.
방과 후 금쪽이 생활을 들여다봤다. 바로 미술학원으로 이동한 금쪽이. 학원에선 폴더인사를 하며 예의바른 모습을 보였다.알아서 수업준비도 척척 해내더니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생님의 말에도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정한 선생님 가르침을 고분고분하게 들었다.
이때, 금쪽이는 “학교에서 상담실 쫓겨날 때 미술연습한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그러더니 금쪽이를 칭찬하자 “내가 살짝 특이하다”며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모두 “같이 아이 맞나”며 깜짝 놀랐다. 금쪽이 이중생활에 충격받은 모습. 교감 선생도 “대박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오은영은 “꼭 기억해야하는 건 힘이 중요한 아이,  힘이 곧 능력”이라며 “잘 해내는 능력도 금쪽이는 힘 잘하는 미술하는 상황이 이미 힘을 가진 것 ,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 땐 힘을 잃고 회피하거나 도망가려 한다”고 분석했다.
오은영은 “유기불안이 있는 아이. 버려짐에 대한 두려움 공포에 대해 어른 행세하며 힘을 느끼고 안정감을 찾는 것”이라 말했다. 이제서야 어른이 되어야했던 금쪽이 마음을 이해했다.  오은영은 “다행히도 도와주는 사람은 많다, 일단은 힘에 몰두한 아이 특징은 지시와 명령은 도전이기에 거부한다”며 힘은 힘으로 맞대응하려 한다고 했다. 잘못 인정도 진다고 생각해 억지를 부리며 상황 모면을 위해 피하는 것이라 했다.
오은영은 “잘못한 건 잘 못한 거라는 것. 솔직한 용기가 진짜 힘이란 걸 알려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쪽이 모는 분노조절은 어떻게 하는지 묻자 무조건 금지는 힘으로 억압하기에 대응보단 아이에 초점에 맞춘 대화가 필요하다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금쪽 처방에 대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금쪽이, ‘함께 살기 프로젝트’다, 진심만큼 중요한 건 없다”며 진심을 담은 사과의 편지를 영상을 통해 학급에 전하기로 했다. 또 진정한 힘의 의미를 알려줘야한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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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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