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들인 '아바타 싱어', 백지영 싱크로율 100000% '백장미' 공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29 09: 25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에서 백지영이 새 아바타 ‘백장미’와 역사적인 듀엣 무대로 명불허전 레전드의 활약을 보여줬다. 직접 모션 슈트를 풀 장착하고 ‘백장미’에 과몰입한 그는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뽐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백지영의 레전드 명곡들로 채워진 세미파이널 라운드 무대는 원곡자는 물론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막상막하 승부를 펼쳐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28일 밤 10시 20분 MBN을 통해 방송된 ‘아바타싱어’ 9회에서는 세미파이널 ‘레전드’ 미션으로 ‘란 & 로기’, ‘스틸’, ‘메모리’의 무대가 공개됐다.
세미파이널 라운드는 ‘레전드’ 백지영의 무대로 시작했다. 백지영은 갑자기 자리에서 사라져 스타 팔로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는데 잠시 후 무대 위에 등장, 새로운 아바타 ‘백장미’와 완벽한 호흡으로 ‘IF I’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방송화면 캡처

무대가 끝난 직후 직접 ‘모션 슈트’를 풀장착한 백지영은 스타 팔로워들과 실시간 인터뷰까지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백장미’에 완벽하게 과몰입한 백지영의 유쾌한 입담은 큰 웃음을 유발했다.
‘란 & 로기’는 ‘그 여자’를 부르며 깔끔한 가창력과 감성으로 무대를 꾸몄다. 백지영은 남편과 싸움을 하고 녹음을 한 곡이라며 숨은 비하인드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백지영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사랑이 올까요’를 부른 ‘스틸’은 개성 넘치는 랩으로 전혀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립제이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은 ‘스틸’은 “립제이 씨가 이렇게 직설적으로 파이팅을 준 적이 없다. 다음 곡의 제목을 ‘립제이’로 할 수 있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메모리’는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잊지 말아요’의 쓸쓸한 감성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백지영은 “어느 부분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불렀다. 저는 그렇게 못해요”라며 원곡자도 부러워하게 만들었다. 그의 무대는 98표를 획득하며 ‘아바타싱어’ 역대 2번째로 높은 득표수를 기록해 우승 후보에 안착했다.
다음 주 세미파이널 라운드 최종 1위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또 파이널 라운드에서 다시 맞붙을 ‘아바타싱어’는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바타싱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새 아바타 ‘백장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영상도 공개됐다. 녹화가 진행되기 전 한 관객이 무대에 올라 백지영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백장미’에 접속한 백지영이 이를 지켜보다 직접 화음을 넣어 준 것. 실제로 ‘백장미’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진귀한 광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메타버스 뮤직 서바이벌 ‘아바타싱어’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티빙, 웨이브 등 국내 OTT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보기 및 다시 보기를 시청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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