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위반' 김창열 "장인어른 첫만남에 '아이 생겼다' 고백"('해석남녀')[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1.03 06: 55

DJ DOC 김창열이 장인어른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DJ DOC 김창열과 그의 아내 장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창열은 자신을 "올해 결혼 20주년인 아빠이자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창열의 아내 장채희 씨를 본 이상민은 "친구지만 처음 제수씨를 봤다"며 "처음 봤을땐 어땠냐"고 첫만남을 물었다.

이에 김창열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 앞에 나타나면 슬로우모션처럼 전체가 뿌옇게 느껴지지 않나. 실제로 그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반면 장채희는 "저랑 상관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아저씨.."라고 말해 김창열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러자 채연은 결혼 당시 "주변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고, 장채희는 "주변에선 걱정 많이 했다. 악동으로도 소문이 많이 났고"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상민 역시 "합의금 이런게 따라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창열과 장채희는 혼전임신으로 결혼까지 이어졌던 바. 김창열은 "장인, 장모님한테 무작정 내려갔다. 술을 한두잔 마셨다. 아버님과 마음이 잘맞았다. 아버님이 술을 좋아하셔서 술한잔 하다가 얘기를 했다. '아이가 생겼다'고"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채연은 "처음 뵙자마자?"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김창열은 "아버님 반응이 재밌었다. '니 해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창열씨가 장인어른, 장모님을 각별하게 생각한다더라"라고 물었고, 김창열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 '아들 하나가 생겼다'고 많이 말하시는데 진짜 아들처럼 대해주신다"고 털어놨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