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처남, 한 살 어려서 존댓말 불편”→‘-16kg’ 심하은母, 깻잎 사랑 여전 (‘살림남2’)[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1.05 23: 57

‘살림남2’ 이천수가 심하은의 오빠 처남과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다.
5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집에 장모, 처남댁이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천수, 심하은 부부는 고흥에서 올라온 심하은의 어머니를 모셨다. 이천수는 “요즘도 깻잎 드시냐. 살이 많이 빠지셨다”라고 물었다. 이에 장모는 “캐리어에 깻잎을 많이 가져왔다. 16kg 감량했다”라며 자랑했다. 그러면서 장모는 이천수에게 깻잎을 권유하며 여전한 깻잎 사랑을 뽐냈다.

앞서 심하은의 어머니는 깻잎 다이어트로 16kg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에 심하은의 어머니는 이천수에게 꿀떡을 건네다 다급히 깻잎을 먹였다. 이천수는 “꿀떡 먹기 전에 먹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심하은의 어머니는 “안 먹는 것보단 먹는 게 좋다”라고 깻잎 사랑을 전했다.
계속해서 두 사람은 심하은의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향했다. 일전에 고구마 모종을 심던 중 무릎 연골 파열 부상을 당했던 심하은의 어머니는 인천으로 올라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의사는 다행히 무릎 사이 물렁뼈가 다행히 튼튼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심하은의 어머니는 “내가 깻잎 다이어트 하며 60kg까지 뺐다”라며 깻잎 다이어트를 자랑했다. 그러자 의사는 “저보다 전문가”라며 이천수에게 근력 운동을 배울 것을 권했다.
이후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집에는 처남댁까지 합류했다. 심하은 오빠는 “지난주 하은이 모델 하는 것 봤는데 아침부터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게, 요즘에 워킹맘도 많은데 기분이 되게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친오빠 아내 역시 “저도 그랬다. 저도 내년에 복직하는데 일하면 커리어를 가져야하는데 지지를 안 해주면 서글프다”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이천수는 처가 식구들의 눈치를 보며 “반성을 많이 했다. 2층에서”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특히 처가 식구들의 대화에 유독 끼지 못하는 이천수의 모습에 MC 박준형과 김지혜는 의아해 했다. 이천수는 “사실 좀 어색하다. 하은이 오빠는 저보다 한 살 적다. 제가 운동을 하다보니까 학년이나 나이가 어린 친구들한테 존대를 해본 적이 없다. 솔직히 너무 불편하다”라고 고백했다. 심하은 오빠 역시 “저도 호칭이 어색하다. 매제라 불러야 하는데 나보다 한 살 많으니까 매제라 하면 낮춰 부르는 거 같아서”라며 난감해 했다.
그러자 심하은의 어머니는 “아들(이천수)아, 호칭 좀 불러 봐라. 그래도 하은이 오빠 아니냐”라며 호칭 정리에 나섰다. 이어 “하은이 외삼촌도 하은이 아빠보다 나이가 적었다. 근데 매제, 매제 그랬다. 족보가 그러니까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천수는 심하은의 오빠에게 형님라고 불렀고 심하은의 오빠도 매제라고 부르며 서로 어색하게 불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동혁은 여전히 바쁜 하루를 보냈다. 조동혁은 영어 학원을 시작으로 스쿠버 강사 4년차라고 밝히며 제자들을 가르쳤다. 수업을 마친 뒤 제자들과 티 타임을 가졌고, 조동혁은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을 하면 안 되냐는 아찔한 경험담을 전했다. 조동혁은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을 하다 산호에 긁혔다. 그 후 낫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했고 다리를 자를 뻔 했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트는 꼭 입으셔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