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조여정, 나이 많아 캐스팅 불발→시술 제안 받고 고민…서현우와 화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1.08 08: 29

조여정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캐스팅에 취소돼 충격을 안겼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메소드 엔터 매니지먼트 소속 배우 조여정(조여정)이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 캐스팅에 불발되고 김중돈(서현우)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중돈은 쿠엔틴 타란티노 에이전시 쪽에서 조여정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캐스팅을 취소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이야기를 어떻게 전해야할 지 고민에 빠졌다. 김중돈은 일방적으로 조여정의 연락을 피했다. 

매니저로 처음 입사한 소현주(주현영)는 최진혁에게 인수인계를 받으며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진혁은 조여정이 회사에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김중돈에게 달려갔다. 김중돈은 조여정이 왔다는 얘기에 몸을 숨겼다. 조여정은 최진혁에게 "중돈이 어딨나. 할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조여정에게 김중돈이 외근을 나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화제를 돌려 눈길을 끌었다. 
소현주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료를 떨어뜨렸고 이를 조여정이 주워줬다. 소현주는 조여정의 눈치를 살피며 웃었다. 조여정은 "배우와 대본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냐. 선택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현주는 "힘내시라. 솔직히 배우님이랑 안 하면 자기들 손해다"라며 "타란티노 감독 영화 작품 말이다. 나이가 많다고 거절하다니 어이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여정은 깜짝 놀랐지만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았다. 조여정은 소현주의 이름을 알아갔고 소현주는 "힘내세요 파이팅" 응원까지 했다. 
충격을 받은 조여정은 매니저의 차를 타지 않고 혼자 집에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조여정은 식사중인 김중돈을 발견했고 조여정이 전화를 걸자 김중돈은 휴대폰을 내려놨다. 그러자 조여정은 바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조여정은 김중돈에게 "왜 미국에서는 얘기가 없냐"라고 물었다. 김중돈은 "내부적으로 시나리오 얘길 해봤는데 내용이 좀 별로 인 것 같다"라며 "여성 캐릭터가 시대착오적인 부분이 있다. 감독이 주인공이 남자로 바꾼다고 하더라. 우리 또 좋은 작품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여정은 "그냥 은퇴해야겠다. 매니저는 나 커버할 생각도 안하고 누나한테 거짓말이나 하려고 한다. 믿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냥 다 접고 시골로 내려가려고 한다. 배우는 네가 하는 게 좋겠다"라며 "앞으로 내가 어떻게 너를 믿고 일을 하겠냐. 너랑은 이제 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태오(이서진)이 나서 조여정의 영화를 연결시키려고 했지만 조여정은 지방이식 시술 제안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조여정은 결국 시술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김중돈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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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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