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남녀' 룰라 김지현, 결혼 후 10kg↑, 허리 2인치↑ 고백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1.10 01: 19

‘해석남녀’ 룰라 김지현이 결혼 생활 후 불어난 몸집에 대해 고민했다.
9일 방영된 MBN ‘해석남녀’에서는 성격과 생활습관을 연결지어 더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룰라 김지현과 그의 남편 홍성덕이었다. 두 사람은 예고편부터 하이톤 목소리에 하이 에너지로 괄괄하다 못해 터질 듯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심리상담가 박상희는 "두 사람 다 에너지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친구처럼 사귀며 살 거다. 그러나 에너지가 넘쳐서 사랑도 화끈하게, 싸우는 것도 화끈하게 할 거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부부는 그 말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지현은 “데뷔 29년 차 가수이자 남편까지 아들 셋을 기르는 김지현이다”라며 오랜만에 방송에 나타나 자신을 소개했다. 홍성덕은 “이름 그대로 성공한 덕후, 김지현 씨의 팬이자 남편이다”라며 김지현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을 소개했다. 
오랜만에 김지현이 등장하자 채연은 “정말 엉덩이 춤을 안 추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90년대를 휘어잡았던 대세 김지현을 떠올렸다. 김지현과 함께 룰라 활동을 했던 이상민은 김지현의 인기를 회상했다. “다들 김지현 씨한테 연락처를 전해달라고 했지만, 저는 전해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지현은 오히려 사람들로부터 "왜 연락을 안 하냐"라는 질문을 받아서 의아했다고. 그러자 이상민은 “당연히 그건 제가 다 버려야죠”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김지현을 위한 리더로서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지현과 홍성덕 부부는 즐거운 결혼 생활을 이어나갔다. 캠핑 매니아라는 홍성덕은 아침부터 캠핑 용품을 택배로 받으며 신난 표정을 지었다. 김지현은 "사람들은 남편이 캠핑 고수인 줄 알지만, 전혀 아니다. 캠린이(캠핑+어린이)다"라며 "용품을 그렇게 많이 산다"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홍성덕은 캠핑을 보여주겠다며 김지현에게 나가자고 말했다. 들뜬 김지현은 준비를 마치고 1층 바깥에 나왔으나 홍성덕은 "옥상으로 올라와"라고 말했다. 새로 산 캠핑 용품은 전부 옥상에서 쓰는 것이었다.
이들 부부의 식습관이 공개됐다. 갖은 간을 듬뿍, 기름을 거의 튀기듯 두른 프라이팬에 듬뿍 올린 달걀 부침에 된장찌개, 각종 젓갈, 그리고 노릇노릇 구운 삼겹살이 상을 가득 메웠다. 그러나 홍성덕은 "당뇨 등 집안 내력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기에 해당 식단은 그에게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홍성덕의 취미는 담금주 담기였다.
전문의는 "이건 약주가 아니라 독주다"라며 설탕에 대추까지 넣는 홍성덕의 담금주에 기함을 했다. 다행히 김지현은 담금주는 마시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또 김지현은 결혼 후 늘어난 체중에 대해 고했다. 김지현은 “젊었을 때는 폭식해도 하루 굶으면 빠졌는데 갱년기라서 갑자기 2~3kg 찐 게 절대로 안 빠진다”라며 “2010년도에 60kg 정도까지 쪘다가, 두 달 동안 10kg을 뺐다”라고 밝혔다. 또 김지현은 “활동할 때는 25~26인치를 꼭 입었는데 지금은 28인치를 입어도 꽉 낀다”라며 허리 사이즈가 늘어난 것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해석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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