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주호♥안나 측근 "1년째 암투병, 아이들에 직접 알렸다" (인터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1.21 07: 30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측근이 정확한 건강 상황을 알렸다. 
20일 박주호, 안나 부부의 측근은 OSEN에 "안나 씨가 직접 공개했다시피 현재 암 투병을 이어오고 있다. 다행히 최근에 많이 호전됐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상황을 알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주호, 안나 가족의 연예 매니지먼트 활동을 전담하는 소속사 관계자인 이 측근은 "안나 씨가 암 투병을 한지 1년이 좀 안 됐다. 최근까지 수술을 하고 치료를 병행했고 현재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상황이 많이 호전됐고 병원에서도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다고 알려올 정도로 많이 치료가 됐다. 안나 씨 본인이 판다하기에 이제는 알려도 괜찮다는 생각에 직접 SNS를 통해 알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박주호, 안나 부부가 가장 염려했던 건 아이들이 엄마가 아프다는 걸 알게 되는 거였다. 특히 첫째 나은이의 경우 암 투병이 어떤 것인지 알 수도 있는 터라 자세히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 아이들은 대략 엄마가 아프다는 것까지만 알고 정확한 내용은 몰랐다. 이번에 SNS로 알리면서 박주호, 안나 부부가 직접 아이들에게 특히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은이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주위에서 소식을 먼저 듣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썼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박주호 가족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약칭 슈돌)'에 출연 중인 상황. 다만 안나의 이야기는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부부의 측근은 "'슈돌' 제작진에게도 안나 씨 이야기는 최근에야 알렸다. 여태까지 이런 상황이었다고 간략히 설명했다. 안나 씨가 '슈돌'에 출연하지 않고 박주호 씨와 아이들만 출연해 제작진도 전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마 이후에도 안나 씨 이야기가 '슈돌'을 통해 나오는 일은 없을 듯 하다. 기본적으로 박주호 씨와 아이들만 출연하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향후 안나 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한다면 이번처럼 개인 SNS 혹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상태가 더욱 호전됐거나 완치됐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호와 안나 부부는 2010년 결혼해 첫째 딸 나은, 둘째 아들 건후와 셋째 아들 진우까지 삼남매를 낳았다. 이들은 현재 '슈돌'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해 '건나블리' 가족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 가운데 안나가 20일 SNS를 통해 암투병기를 직접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