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극찬, 실력파 삼대장"..칸∙로스∙크루셜스타 싸이퍼 어땠나 ('쇼미더머니 11')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1.23 13: 50

 Mnet 'Show Me The Money 11 (이하 쇼미더머니 11)'이 미공개 싸이퍼 영상을 풀었다. 
22일 '쇼미더머니 11' 네이버TV 공식 채널과 Mnet TV 유튜브를 통해 4회 미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3차 미션 '게릴라 비트 싸이퍼' 에피소드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무대다. 
공개된 영상에는 크루셜보이와 조채현, 칸과 제이포 프라다 그리고 맥스킴과 로스의 게릴라 비트 싸이퍼 미공개 배틀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게릴라 비트 싸이퍼는 그릴즈(릴보이X그루비룸), 알젓(저스디스X알티), 콰이올린(더콰이엇X릴러말즈), 슬레이(박재범X슬롬) 팀이 각자 구성원 실력을 파악하고 상대 팀 전력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미션이다. 드럼 비트가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면 마이크를 먼저 잡는 사람이 선공, 후공의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영상 속 가장 먼저 마이크를 차지한 래퍼는 알젓 팀의 조채현이었다. 그는 불구덩이 미션에 이어 이번에도 수준급 랩 실력으로 호응을 받았지만 크루셜스타의 내공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감성 힙합의 장인에서 스펙트럼 넓은 랩 스타일로 돌아온 크루셜스타는 "질 자신이 없다"며 자신 있게 후공을 펼쳤다. 여유 가득한 무대로 승리를 거머쥔 크루셜스타 무대에 프로듀서 더콰이엇은 "크루셜스타는 경쟁적인 랩을 하는 뮤지션이 절대 아니다. '쇼미에서 이런 걸 할거야'라는 어떤 훈련이 있었다고 본다. 리스펙트 할 만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다음으로는 훈훈한 외모에 세련된 스타일,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2022년 힙합 기대주로 급부상한 래퍼 칸의 무대가 공개됐다. 알젓 팀 소속인 칸은 강렬한 래핑에 본연의 매력 보이스를 얹은 무대를 펼쳐 보였고, 야수 같은 매력의 제이포 프라다(팀 콰이올린)를 상대로 가뿐하게 승리를 따냈다. 프로듀서들은 "숨 쉬듯이 랩을 한다", "허스키 보이스인데 또 선명하고 안정적이다"는 반응을 남겼다. 
지난 방송에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남긴 주인공은 또 있었다. 알젓 팀 로스는 맥스킴(팀 콰이올린)의 무대에 이어 후공으로 랩을 시작했다. 독보적인 힙합 스웨그를 발산한 로스를 향해 판정단은 망설임 없이 승리의 목걸이를 안겨줬다. 특히 미공개 영상 속 이들의 활약은 향후 전개에 기대를 더하게 만들며, 다가올 4차 미션 '팀 크루 배틀'을 향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쇼미더머니 11' 5회는 25일(금) 오후 11시 방송된다. 6회가 공개되는 차주 방송은 12월 2일(금),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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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미더머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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