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션, 50억 훌쩍 넘는 기부..금수저 NO 시작은 하루에 만원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1.24 08: 24

 가수 션이 50억원이 넘는 기부의 비결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션이 출연했다.
션은 엄청난 기부액수에 금수저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션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일찍 독립을 했다. CF도 있고 행사도 있다. 티비에 보이지 않는다고 일을 안하는 것이 아닌다. 이 아이는 내몫이다라고 생각한다. 이 아이를 후원하고 품고 살아가기 위해 더 열심히 산다”라고 해명했다.

'유퀴즈' 방송화면

션이 기부를 시작하게 된 것은 결혼을 하면서 행복해졌기 때문이다.  션은 “돈 많이 벌면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정산을 받아서 한 번에 받는 돈이 커서 거기서 기부를 했다. 정혜영과 결혼하고 행복했다.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그 날이었다. 그 행복을 우리만 쥐고 살지 말고 나누자. 정혜영에게 하루에 만원씩 죽을 때까지 나눠보자 했다. 결혼식 다음 날부터 매일 만원씩 1년 동안 모아서 노숙자에게 급식하는 단체에 기부하고 일하는 것이 시작이다”라고 밝혔다.
'유퀴즈' 방송화면
션은 집 대신 기부를 선택했다. 션은 “정혜영이 후원하는 아이를 만나기 위해 필리핀을 갔다. 우리가 기부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것을 보고 왔다. 우리 꿈인 집 사는걸 잠시 내려놓고 아이들 꿈에 투자를 하자라고 100명의 아이 후원을 시작했다. 가장 많이 했을 때, 1000명까지 했었다. 매달 후원금을 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션은 어느덧 기부액 50억원을 넘어섰다. 션은 “저도 쌓인 액수를 보면 놀란다. 처음에 만원으로 시작을 했다. 작은 것이 쌓이면 커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션은 스스로가 나서면서 좋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션은 “나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전제는 내가 바뀌어야한다.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냐면 세명한테 우리의 바뀐 삶을 전하면 세상은 변한다. 큰 것보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실천해야한다”라고 고백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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