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손헌수 "박수홍 결혼, 어려움 속에 싹 튼 영원한 사랑"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1.24 17: 09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손헌수는 24일 OSEN과 통화에서 “박수홍 선배로부터 청첩장을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싹튼 사랑이 굉장히 진해지고 깊어지는데,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깊으신 만큼 영원한 사랑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오는 12월 23일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상태로,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OSEN=박준형 기자 ]손헌수와 박수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앞서 박수홍은 ‘라디오스타’, ‘편스토랑’ 등을 통해 “혼인신고만 했고, 결혼식을 못했다. 법적 분쟁이 끝나면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친형과 분쟁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박수홍의 마음이 드러난 부분으로, 박수홍은 올해가 지나기 전에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박수홍을 오랜 시간 옆에서 지켜본 손헌수는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손헌수는 “두 분이 결혼식을 잘 준비하고 계시는 것 같다. 축가, 사회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은데, 말씀하신다면 부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수홍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재석에게 받은 결혼 선물을 밝혀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 손헌수는 이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는데, 와인 셀러를 드릴지, 음악 듣는 걸 좋아하시는 만큼 좋은 스피커를 드릴지 고민하고 있다. 내 인생에 있어 그 어떤 사람의 경조사보다 큰 비용을 쓰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박수홍 선배로부터 받은 게 많고, 마음이 크기에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손헌수는 “박수홍 선배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 나간다고 생각하지, 선배님에게 뭔가를 바라지 않는다. 평생을 갚아도 못 갚는 은혜를 입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손헌수는 2세를 준비 중인 박수홍에 대해 “선배의 2세가 태어나면 내게는 조카가 될 것 같다. 내가 책임지겠다. 그 조카는 아마 좋은 삼촌 하나 둔 거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결혼식 등을 MBN ‘동치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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