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오영수 성추행 혐의..외신들까지 보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2.11.26 08: 08

외신들이 배우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그가 출연한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데다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외신이 더 관심을 가지고 보도한 것.
2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은 ‘오징어 게임’ 스타이자 골든글로브 수상자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국내 한 매체는 오영수가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오영수를 고소했지만 당시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배우 오영수가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7.26 / rumi@osen.co.kr

이에 A씨가 이의신청을 했고, 경기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이 다시 오영수를 수사했고 재판에 넘겼다. 
오영수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 의혹을 보도한 매체에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 뿐이다”, “지난해 A씨에게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외신도 구체적인 사건 배경은 불분명하지만 오영수는 호수 주변을 안내하면서 한 번만 여성의 손을 잡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외신은 보도에서 수원지검이 “현지 언론이 보도한 내용이 사실상 틀린 것이 아니다”고 밝힌 내용도 덧붙였다.
오영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을 맡아 열연, 한국인 최초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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