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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김재범, 태인세자 동생이었다···김해숙, 옥자현에 "강찬희 친부 누구냐" 파격[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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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슈룹' 한평생 적통이 아니란 것을 열등 의식으로 삼았던 강찬희가 사실상 왕의 친아들도 아닌 게 밝혀졌다.

tvN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에서는 세자가 된 성남대군(문상민 분)의 가례, 그리고 첫날밤에 소박을 맞은 세자빈 윤청하(오예주 분)의 지고지순한 세자를 향한 사랑, 무엇보다 죽은 세자(배인혁 분)의 사인의 단서를 찾아낸 성남대군과 용의자까지 지목한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대비(김해숙 분)는 황귀인(옥자현 분)의 소생 의성군(강찬희 분)의 친부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성남대군은 여염에서 우연하게 만나 마음이 갔던 규수인 윤청하가 윤 판서(장현성 분)의 여식이라는 걸 알았고, 그가 세자빈이 되는 걸 알게 되자 고민 끝에 초야를 치르지 않고 방 밖을 나섰다. 왜냐하면 “병판의 첫째 여식은 대비마마 사람이라고 하옵니다”라는 말이 있었던 것.

세자빈은 실망하지 않았다. 세자를 혼내는 대비를 막아서며 세자빈은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셨습니다"라며 거짓말까지 해가며 성남대군을 보호했다. 성남대군의 마음에서는 모호한 심경이 피어올랐다. 무엇보다 여염에서 마음을 나누었고, 말을 나누었던 청하가 그 대비의 사림인 윤 판서의 여식이라는 것에 살짝 혼란스럽기도 했다.

중전인 화령은 아들 성남대군의 심경을 몹시 잘 알았다. 중전은 “세자, 빈궁이 마음에 들지 않으냐?”라며 물었고, “세자. 빈궁은 내가 직접 뽑은 아이다”라고 말해 성남대군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이어 중전은 “너 하나만 보고 궁에 들어온 아이다. 네가 아껴주어야지”라며 아들에게 당부를 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성남대군은 죽은 세자의 병상일지에서 어떤 쪽지를 발견했다. 성남대군은 “아무래도 권 의관이 헐혀궐만 치료한 게 아닌 듯 싶습니다”라며 “권 의관이 보고 간 이후 피를 토하는 게 늘었다”라고 적힌 쪽지를 내보였다. 중전은 “이 일지가 사실이라면, 유력한 용의자는 권 의관이다”라며 차분하게 답을 내렸다.

성남대군은 “그러나 권의관이 과연 형님을 죽일 이유가 있었을까요?”라며 그의 원한을 짐작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중전은 “이 궁에는 세자를 죽일 만한 사람이 많으니까”라며 당연한 암투를 떠올렸다.

한편 대비는 황귀인과 차를 들던 중 “그래서, 의성군의 친아버지는 누구입니까?”라며 직설적으로 물었고 놀란 황귀인은 말을 잇지 못했다. 황귀인의 위기는 이뿐이 아니었다. 자신의 사주를 받고 세자를 죽였던 권 의관이 자신의 손을 거치지 않고 복직했기 때문. 권 의관을 복직시킨 건 바로 중전이었다. 중전은 적을 자신의 눈앞에 두고 감시할 요량이었다.

그렇다면 권 의관은 정녕 속셈이 없는 것일까? 아니었다. 방송 말미, 권 의관은 폐서인이 된 윤황후(서이숙 분)를 찾아가 “어마마마, 그간 강녕하셨나이까?”라며 인사를 올렸다. 즉 권 의관은 이호(최원영 분)가 살려준 태인세자의 동복 아우이자 윤황후 소생인, 왕자 이인혁이었던 것이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슈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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