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권율, MBC 연예대상 진짜 가나→이국주, 밥솥 완판 "장원영도 못할 것"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1.27 06: 53

‘전지적 참견 시점’ 권율의 은은한 '도른자'다운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입짧은 햇님(이하 '햇님')과 라이브 방송을 한 권율의 모습, 그리고 상수리 매니저의 속을 한 번 더 터지게 한 이국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국주는 메이크업 전, 가볍에 아침을 먹고자 냉장고에서 싱싱한 성게를 꺼냈다. 이어 이국주는 다진 마늘, 참기름, 소금, 부추, 또 한 번의 참기름을 둘러 성게를 비빈 후 밥 위에 듬뿍 올리고 이어 김가루를 한가득 올렸다. 송은이는 "성게, 김가루, 밥의 비율이 1:1:1이다"라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보통 초장으로 하지 않느냐"라며 의아해했다. 이국주는 “저는 여러 가지를 참고를 하는데, 초장보다 이게 좋더라. 멍게는 참기름, 마늘로 하는 게 좋다”라며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어 이국주는 자신이 주로 해먹는 것들의 레시피를 나열해 환호를 받았다. 자리에는 먹잘알 권율까지 있어서, 권율은 무척이나 호기심 어린 눈길이 되었다.
이국주는 주방용품 기구 업체 사장님과 긴밀하게 메신저를 주고받는다고. 이국주는 “원래 업소용 칸은 구석에 있었다. 그런데 거기로 가는 데가 더 간다. 그리고 분식용 그릇 노란색을 제가 산 걸 보고 원래 안 팔리던 색인데 잘 팔린다더라”라며 자랑했다.
'전참시'에서 이국주가 주방용품 판매점에서 업소용 코너에서 사들인 떡볶이 볶는 기계, 휴대용 밥통, 분식점 용 플라스틱 그릇등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것. 특히 이국주가 휴대용 밥통의 색을 두고 검정과 흰색 모두 귀여우니 다 사겠다는 것에 매니저가 말려서 검은색만 샀다가 방송 후 흰색이 전부 품절된 사태까지 일어났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패널들은 “밥솥은 장원영도 품절 못 시킬 거다”라며 감탄을 했고, 상수리 매니저는 "하다하다 밥솥을 매진시키냐"라며 "진짜 신세계다"라면서 혀를 내둘렀다.
한편 권율은 우당탕탕 라이브 방송 데뷔를 해냈다. 권율은 “제가 나름 방송 베테랑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솔직히 생방송은 떨린다”라며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햇님은 “사실 제가 먹는 방송이지만 먹는 건 30%고 소통이 70%다. 그래서 채팅창을 계속 읽어주셔야 한다”라며 "제가 먹겠다. 율님이 소통하셔라"라며 배려를 해주었다. 권율은 정작 방송 시작 후 살짝 어색해하더니 갈비찜 맛을 보고 카메라 바깥을 나가는 등 편안한 모션을 취했다.
이어 권율은 온갖 아재개그를 날렸다. 또 권율은 “저는 그런 게 있다. 이렇게 계속 떠들 수 있는 게 배우로서 정말 감사하다”라면서 “아프리카 코브라 이뤄져라"라며 알 수 없는 개사한 노래를 구수하게 흥얼거렸다.
이영자는 “권율 씨, 여자들한테 인기 없죠”라며 언급했고, 전현무는 “너무 노골적이다”라며 나름대로 권율의 편을 들었다. 이영자는 “지금까지 스캔들이 없는 이유가 있네”라며 한 번 더 정곡을 찔렀으나 권율의 쉴 새 없는 드립에 결국 전현무조차 “아유, 연말에 뭐라도 받으려고! MBC 피디들 보라고 계속 하는 거 봐!”라며 지긋지긋하다는 듯 소리를 질러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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