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 걱정하던' 설레발 일본, '7실점' 코스타리카에 패배...16강도 불투명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11.27 21: 17

역시 설레발은 금물이다. 조 1위를 차지할까 우려하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혔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서 코스타리카에 0-1로 패했다.  
앞서 일본은 '전차 군단'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썼다. 일본은 지난 23일 독일과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 두 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일본판 '도하의 기적'이었다.

전반 일본 도안이 코스트리카 수비에 막혀 공을 빼앗기고 있다. 2022.11.27 /  soul1014@osen.co.kr

경기 후 일본 내에서는 온갖 설레발이 빗발쳤다. 26일 일본 '히가시스포웹'은 "국내외에서 일본이 8강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팬들의 기대치는 폭발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미 16강 진출은 확정이라는 목소리까지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는 스페인을 제치고 조 1위를 하면 어떡하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매체는 "조 2위를 추천하는 의견이 많다. 만약 일본이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면,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만나게 된다. 반면 조 2위로 올라가면 결승까지는 브라질과 만나지 않는다"라며 "따라서 조 2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두 부질없는 걱정이었다. 일본은 답답한 경기 끝에 코스타리카에 무릎 꿇고 말았다. 앞서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에 0-7로 대패한 팀이기에 더욱더 충격이 크다.
일본은 이날 승리했다면 독일과 스페인 맞대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도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코스타리카에 무너지며 스페인과 최종전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몇몇 일본 축구 팬들의 황당한 걱정은 결국 설레발일 뿐이었다. 
전반 일본 카마다가 코스트라카 토레스의 파울에 넘어지고 있다  2022.11.27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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