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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취임 선물, 양의지 말고 또 있다…감독실에 등장한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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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두산 이승엽 감독이 ‘152억 포수’ 양의지와 더불어 또 다른 뜻 깊은 취임 선물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는 최근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엽 감독의 감독실에 등장한 깜짝 취임 선물을 공개했다.

이는 두산 프런트가 마련한 안마의자였다. 이승엽 감독 취임과 함께 환영 선물을 찾던 도중 안마의자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구단 후원사에 최고급 제품을 요청해 감독실에 배치했다.

두산 관계자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안마의자는 프런트에서 마련한 감독님의 취임 선물이다. 감독님이 감독실에서 중간중간 피로를 풀 수 있게끔 후원사에 가장 좋은 제품을 요청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공식 SNS 캡처

이승엽 감독은 구단의 깜짝 선물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직접 안마의자 언박싱과 체험에 나선 이 감독은 “누우면 잠이 올 것 같아서 경기 전에는 하면 안 되겠다”라고 웃으며 “너무 좋다. 피로가 왔을 때, 또 활력을 찾고 싶을 때 이용하겠다. 메뉴가 다양해서 내게 정말 필요할 것 같다”라고 구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 감독은 곧이어 두 손을 모으고 “(안마의자를) 선수들에게도 부탁드린다”라며 선수들의 복지 향상에도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은 이미 지난해부터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물리치료실에 있는 척추 의료가전을 비롯해 1군과 2군에 각각 안마의자가 2대씩 구비돼 있다.

아울러 두산은 지난 22일 4+2년 최대 152억원에 ‘포수 FA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하며 이 감독에게 국가대표 안방마님이라는 근사한 취임 선물을 안겼다.

이 감독은 “구단에 너무 감사하다. 신경을 써주신 박정원 회장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이제는 성적을 내는 일밖에 안 남았다. 우리 포수가 약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양의지가 오면서 약점이 단번에 강점으로 변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이 감독이 내년에 어떤 지도자 데뷔 시즌을 치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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