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0억 퇴짜’ 저지, 62홈런 신기록→양키스, 3970억 제안…“SF 경쟁하면 더 올라간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12.01 07: 15

뉴욕 양키스가 홈런왕에게 새로운 금액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3억 달러(약 3970억원)다. 과연 홈런왕은 내년에도 양키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될까. 
ESPN의 제프 파산은 1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애런 저지에게 8년 3억 달러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3억 달러가 최종 제시액이 되지는 않을 듯. 
파산은 "다른 팀이 경쟁을 붙는다면 금액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저지 영입에 적극적이다. 샌프란시스코와 영입 경쟁이 붙는다면, 양키스는 저지에게 3억 달러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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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저지에게 7년 2억 1350만 달러(약 2810억원) 장기 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저지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올 시즌을 뛰고 FA 자격을 얻어 시장으로 나왔다. 
저지의 선택은 현명했다. 저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역대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62홈런으로 로저 매리스의 61홈런을 넘어섰다. 게다가 약물과 무관한 '청정 홈런왕'으로 신기록 의미를 더욱 빛냈다. 
저지의 올해 타율 3할1푼1리 62홈런 131타점 출루율 .425, 장타율 .686, OPS 1.111을 기록했다. 아쉽게 타율 2위로 트리플 크라운이 무산됐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총 30표 중 1위표 28표, 2위표 2표를 받아 총점 410점으로 오타니 쇼헤이(총점 280점)를 따돌리고 MVP를 수상했다.
양키스가 제안한 8년 3억 달러 계약은 역대 포지션 플레이어(야수) 중 최고 대우다. 연평균 3750만 달러다. 이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의 연평균 연봉 3550만 달러를 뛰어넘는다. 트라웃은 2019년 LA 에인절스와 12년 4억 2650만 달러에 장기 계약을 했다.
투수로는 뉴욕 메츠의 맥스 슈어저가 연평균 4330만 달러를 받고 있고,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은 3600만 달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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