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속보] 김영권, 1-1 동점골...16강 희망있다, 우루과이도 1-0 리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03 00: 28

전반에 1-1 동점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를 치른다. 
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포르투갈과 3차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포르투갈은 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가나가 1승 1패, 우루과이가 1무 1패다.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 베스트11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02 / soul1014@osen.co.kr

한국이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1-0으로 승리하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가나가 승리하면, 한국은 포르투갈에 승리해도 탈락이다. 
경기 시작되고 한국은 전반 2분 전방으로 공이 연결됐으나, 손흥민으로 패스가 길어지면서 슈팅 찬스는 잡지 못했다. 4분, 왼쪽 측면으로 침투한 김문환에게 패스가 들어갔으나 골라인 아웃됐다.
하지만 전반 5분, 포르투갈의 한 방에 왼쪽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달롯의 침투를 막지 못했고, 골라인 근처에서 컷백 패스, 골문 앞의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8분 이강인이 측면으로 패스하고, 김진수가 페널티박스로 크로스, 손흥민에게 패스가 왔으나 발에 맞고 슈팅을 하지 못한 채 골라인 아웃됐다.
포르투갈은 왼쪽에서 주앙 칸셀루가 침투해 문전으로 슈팅 겸 크로스를 강하게 시도했는데 골키퍼 김승규가 펀칭으로 쳐냈다.
15분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킬패스, 그러나 코너 아웃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문 쪽으로 잘 돌리는 헤더슛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김진수가 발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김진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23분 골문 앞 호날두에게 향하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영권이 앞에서 가까스로 끊어냈다.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우루과이도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대로면 16강 희망이 있다. 
한국은 가나전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이 최전방에 포진한다.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2선 공격을 맡는다.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이 중원을 책임진다. 김진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포백에 자리한다. 골키퍼는 김승규다.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아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이다. 디오고 코스타가 골키퍼다. 디오고 달롯, 페페, 안토니오 실바, 주앙 칸셀루가 포백 라인.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비티냐가 중원에 위치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주앙 마리오, 히카르두 오르타가 최전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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