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송중기 압박에 사면초가‥결국 "오혁권 풀어줘" ('재벌집') [Oh!쎈 리뷰]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2.03 23: 30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송중기의 뜻에 졌다.
3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장은재, 연출 정대윤/김상호)에는 진양철(이성민 분)이 진도준(송중기 분)의 압박에 오세현(오혁권 분)을 풀어주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진양철에 "미라클 대주주 진도준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해 진양철을 놀라게 했다. 진양철은 "오세현(박혁권 분)을 장기말로 내세워 나한테 겁없이 덤벼든 그놈이, 최서방(김도현 분)을 앞세워 나를 욕보이고 서울 타운 건설을 가져간 게 너냐"고 경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포기 못하는 나를 이용하고 주식을 빼간 것도, 나에게 겁 없이 덤긴 아이도 진양철의 막내 손주 도준이 네가 맞냐"며 분노, 진도준은 "네, 할아버지. 미라클 대주주로서 전부 제가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진양철이 "이러면 장손도 아닌 너한테 내가 순양을 물려줄 거라고 생각했냐"고 묻자 진도준은 "아뇨. 제가 사려고요. 순양을 살 생각입니다, 제 돈으로"라고 선포했다. 
그러자 진양철은 "법관 공부나 시작해라. 공부 방해 안 되게 오늘부로 네 장기말은 압수다. 오세현 그놈이 부추기지 않으면 네 허파에 든 바람도 빠지겠지"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진도준은 "오 대표 풀어 주십시오. 새서울단지 내 주거단지 사업권, 순양건설에 양도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제안했다. 진양철은 "그게 거래가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코웃음 쳤다. 
진도준은 "거래라면 전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요?"라며 순양가 사람들의 비리를 읊고는 "배후에 순양그룹 진양철 회장이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이래도 오 대표를 뇌물죄로 기소하실 생각이세요?"라고 압박했다. 진양철은 결국 "오세현을 풀어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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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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