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카타르] FIFA 회장도 한국경기 보고 찬사 “역대최고의 조별리그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12.08 18: 41

카타르 월드컵의 흥행대박이 터지자 지안니 인판티노(52)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도 반색하고 있다.
16강전까지 모두 소화한 카타르 월드컵은 9일부터 본격적인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대회 전체적인 일정으로는 거의 막바지다.
인판티노 회장은 7일 FIFA.com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의 성과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 인판티노는 “당연히 이번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봤다. 아주 명확하게 FIFA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조별리그였다고 단언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기장에서 진행된 모든 경기는 아주 질이 높았다. 경기당 5만 1천명의 관중들이 들어찼다”며 한국전을 비롯한 조별리그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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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다음 월드컵부터 본선에 48개팀이 참여하는 확장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번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팀이 선전한 것에 대해 매우 흡족해하는 분위기다. 아프리카팀인 모로코는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인판티노는 “이제 작은 팀도 없고 큰 팀도 없다. 세계축구의 수준이 많이 평준화됐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대륙의 팀들이 16강에 진출했다. 축구가 진정한 글로벌 스포츠라는 증거”라며 만족했다.
FIFA는 흥행대박도 터트렸다. 인판티노는 “이미 20억 명이 넘는 세계 시청자들이 월드컵을 봐서 신기록을 세웠다. 첫 48경기를 평균 245만명이 시청한 셈이다. 16강전 8경기서 도합 28골이 터졌다. 1986년 16강이 도입된 후 가장 많은 골”이라며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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