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황재균, 티아라 보핍보핍 췄다..새신부 ♥지연 박장대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2.10 19: 16

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이 신부인 티아라 지연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1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 티아라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 후기가 하객들의 개인 계정을 통해 공유됐다. 듬직한 덩치에 고양이 장갑을 낀 황재균은 티아라의 히트곡 중 하나인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을 소화해냈다.
다소 어색하지만 고양이 장갑을 낀 팔을 애교스럽게 쭉 올린다든지, 허리를 살짝 돌리며 앙큼한 느낌을 낸다든지 등 포인트 안무에서는 결코 수줍어하지 않았다.

황재균은 올해 KBO 프로야구에서 작년에 이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역시나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선보였다. 그러나 야구 비시즌기에 훈련에 매진할 것을 고려했고, 가을야구 시즌을 함께 고려해 올해 초 지연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팬들에게 알렸다. 그리고 함께 해준 지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몸소 보였다.
아마도 황재균은 지연을 울리지 않을 작정인 듯하다. 축가 시작부터 마이클 잭슨 춤을 누구보다 진지하게 버진 로드 위에서 췄고, 지연은 부케로 얼굴을 가리면서 턱을 젖히기까지 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황재균의 춤사위를 본 후 "절대 신부를 울리지 않겠다는 의지", "미녀를 사랑하는 내야수의 유쾌함", "나라도 내 결혼식에서 신랑이 저러고 춤 추면 너무 기특하고 예뻐서 웃음 터지긴 할 듯", "진짜 사랑이 넘쳐난다" 등 감탄을 터뜨렸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6살 나이 차로, 이들이 결혼을 한 곳은 지난 10월 피겨 황제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결혼한 곳과 동일하다고 알려져 한 번 더 화제가 됐다./osen_jin03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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