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 유인수와 3년만에 차가운 재회 "父도 구하지 못하고서..계속 무거워 해라” (‘환혼2’)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2.10 22: 01

‘환혼:빛과 그림자’ 아린과 유인수가 3년 만에 재회했다.
10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희/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이하 ‘환혼’)에서는 과거 정혼자였던 박당구(유인수 분)와 진초연(아린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림 총수가 된 박당구는 진요원으로 숨어든 환혼인을 찾기 위해 진요원 원장을 찾았다. 진요원의 하인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진초연이 등장했고, 박당구는 “초연 아가씨 3년 만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라며 아련한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진초연은 “저는 안부를 전하기 우해 나온 게 아니다. 어머니는 외부인의 출입을 허락할 수 없다 하시니 이만 물러가십시오”라며 받아쳤다. 이에 박당구는 “위험한 상황이다. 사람 수 십을 해친 환혼인이다. 진요원 사람들도 해를 당할 수 있다”라며 재차 요청했다. 그러자 진초연은 “제 아버지처럼요? 환혼인에게서 정혼자의 아버지도 구하지 못했으면서 이제와 누구를 구하겠다는 말씀이시냐”라며 발끈했다.
박당구는 “그때의 일은 사과조차 전할 시간을 주지 않으셔서 늘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진초연은 “계속 무거워하세요. 잊고 가벼워지지 마시구요”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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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혼: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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