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BS 가요대전' 소문난 잔치, 카메라 음향 문제 지적···자우림 25주년→아이브·뉴진스·NCT 등장[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2.24 23: 40

‘가요대전’ 화려한 라인업, 과연 SBS의 올해 가요대전은 어떠했나?
24일 SBS에서 방영된 ’2022 SBS 가요대전’에서는 '2022년 Shout out,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쇼'라는 주제로 올 라이브, 100퍼센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MC에는 샤이니 키, 아이브 안유진, 아스트로 차은우가 등장했다.
특별 게스트로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준환이 등장했다. 한때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으나 아이돌의 꿈을 이룬 엔하이픈 성훈과 특별한 무대를 꾸리기도 했다.

차준환은 무대 시작 전 성훈에 대해 “이제는 같은 선수는 아니지만, 아이돌로서 만나는 거지만 꿈을 더 이뤄내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성훈은 “제가 생각하는 차준환 선수는 끼도 많고 재능도 많았던 선수였다”라며 차준환을 회상했다.
두 사람이 꾸린 무대는 방탄소년단의 '블랙 스완'으로, 두 사람의 합이 중요한 무대였다. 빙판을 가르는 예술성을 뽐내는 춤선은 어디 가지 않았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에 모두 감탄을 아끼지 못했다.
2022년은 걸그룹의 해였다. 신인 아이브는 신인상을 비롯해 대상을 석권했으며 후발 주자로 나섰던 민희진 기획의 뉴진스는 엄청난 유행과 함께 돌풍을 일으켰다. Attention, hype boy 등 다양한 숏폼과 챌린지를 양산하며 남다른 의미로 유행을 이끌었다. 또한 멤버들의 엄청난 매력이 부각된 엔믹스와 아이즈원 출신의 김채원과 사쿠라가 포함된 르세라핌도 무대를 꾸렸다. 이들은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 블랙핑크 등 남다른 역사를 써내린 선배 걸그룹의 무대를 커버하기도 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자우림과 남자 아이돌들의 커버 무대가 이뤄지기도 했다. 자우림 등장 자체에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남자 아이돌들도 화끈하게 나섰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시니컬한 랩을 가미한 크리스마스 이브 송을 불렀고, 엔시티는 꿋꿋하게 자신만의 색깔을 네오하게 뽐냈다. 에이티즈, 더보이즈, 템페스트, 엔하이픈 등은 다양한 커버와 자신의 노래 등을 펼치며 무대를 꾸렸다.
그러나 화려한 잔치에 소문만큼 볼 거리는 많았으나, 방송 송출 사고가 있다거나 음향의 난해함, 그리고 매해 지적받는 카메라 등에 대해서는 인터넷에서 실시간 비판이 올라와 뜨거운 화제가 되기도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가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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