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타임머신]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윤창호법 1호 연예인’ 불명예 (과거사 재조명)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2.26 04: 58

N년 전 12월 26일에는 연예계에 또 어떤 일들이 화제를 모았을까. 라이징 스타 손승원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불명예을 얻었고, 결혼식을 올린 이시언은 노마스크 논란으로 인해 사과문을 작성해야 했다.
N년 전 오늘(12월 26일)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배우 손승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손승원 무면허 음주운전
배우 손승원은 2018년 12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부친의 벤츠차량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며, 당시 손승원은 면허 취소 상태였다.
더불어 손승원은 사고를 낸 뒤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중앙선을 넘어 약 150m를 달아났다가 사고를 목격한 시민과 택시기사 등에 의해 잡혔다. 해당 추돌사고로 피해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기도 했다.
이로 인해 손승원은 뮤지컬 ‘랭보’에서 하차했으며, 30일 진행 예정이던 마지막 공연은 함께 캐스팅됐던 배우들이 대체됐다.
손승원은 일명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과거 세 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에 사고를 일으켜 면허가 취소된 상황임에도 음주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한 점이 고려됐다.
이후 검찰은 징역 4년을 구형했고, 재판부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 2020년 7월 출소한 손승원은 자신의 SNS에 근황을 올렸으나,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글을 삭제했다. 뿐만 아니라 손승원은 SNS 계정 삭제 후 포털사이트 프로필까지 삭제하며 불명예 은퇴를 알리기도 했다.
#이시언 노마스크 결혼식 사과
배우 이시언이 결혼식에서 마스크 미착용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직접 사과문을 작성했다.
2021년 12월 26일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5일 저의 결혼식 부케 사진 촬영 당시 있었던 마스크 미착용과 관련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시언은 “결혼식 전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지켰으며,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이 진행됐다. 부케를 받는 장면에서 마스크를 벗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주의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진행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언은 “축하자리에 참석해주신 하객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더 주의하도록하겠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5일 이시언은 배우 서지승과 3년간의 교제 끝에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사람의 결혼식은 가족들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지인들의 SNS를 통해 결혼식 현장 사진과 영상이 공유됐다.
이 과정에서 개그우먼 박나래가 부케를 받는 중에 하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박나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 모두가 거리두기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이시언 씨 결혼식에서 마스크를 미착용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며 “부케를 던지는 과정에서 관계자 분이 마스크를 벗으면 좋겠다는 즉석 제안을 주셨다. 그 요청에 순간 응했다. 내 큰 착각이고 실수”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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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박나래·한혜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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