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남성진 "이 바닥 떠나려했다"..임호는 미모의 아내 깜짝 공개 ('회장님')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1.03 06: 54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배우 임호의 러브스토리에 이어, 배우 남성진, 김지영 부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2일 방송된 tvN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2023년 첫 손님으로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역을 맡았던 배우 임호가 등장,그는 “결혼식때 다들 왔는데 그 동안 연락 안 해서 혼날 수도 있다”며 민망해했다.
이때, 김수미와 김용건, 이계인이 딸기하우스에 도착했다. 이어 임호가 등장하자 20년만에 만난 인연에 모두 반가워했다. 김수미는 30대에 만나 50대가 된 임호에 깜짝, 임호는 어느덧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하자 더욱 놀랐다. 아들 둘에 딸 하나라고. 큰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된다는 말에 김용건은 “부지런히 벌어야겠다”며 응원했다.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임호는 “친한 선배 형이 소개팅 아무생각 없다가 첫눈에 반했다, 이렇게 결혼하는구나 싶었다”며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반했다고 했다. 임호는 “나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스쳤고 그렇게 만남이 됐다 아내는 나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한 남자가 눈이 동그랗게 되어 날 쳐다보고 있다고 하더라”며 서로 순간적인 첫만남에 호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렇게 결혼 12년차. 신혼과 같은지 묻자 임호는 “대학교 강의로 일주일 2~3일정도 천안에 내려가 있어, 일 때문에 주말부부가 됐다”며 덕분에 신혼느낌처럼 애틋함이 있다고 했다.
다함께 전원일기 촬영장소로 이동했다. 보랏빛 지붕의 카페에 도착하자 김용건은 “황보라랑 관계가 있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카페에서 대화를 나눈 네 사람. 장수 드라마 캐스팅에 대해 임호는 “살짝 부담스러웠을 때, 드라마 작가였던 아버지에게 조언을 구하니 네 평생 살면서 언제 그런 분들과 연기해보겠냐고 하셔, 한 작품에서 도저히 만날 수 없는 분들이 다 계셨다”며“배우로 사는 모습만봐도 공부가 될 것이라고 해주셨다 지금 돌이켜봐도 그렇다”며 돌아봤다.
계속해서 이숙과 김남진도 도착했다. 20년 만에 재회해 더욱 반가운 모습. 김수미는 “이럴 때 문득 먼저 간 이들이 떠오른다”며생전 응삼이로 연기한 고 박윤배를 언급, 이숙은 “극 중 남편이던 선배 병으로 현 남편도 사별하고 극중 남편도 가니 아픔이 있다”고 했다.
이에 김수미도 “이제 재방송으로 박윤배 얼굴보면 늦게나마 미안해, 산소가서 사죄하고 싶다 후배들과 만나 밥도 먹었어야했는데”라며 후회했다. 임호도 “전원일기 종방연 당시, 모두에게 알 수 없는 역정을 내셨는데, 알고보니 종방연이 속상했던 마음같다”고 했다. 이에 김용건도 “끝이란 아쉬움이 컸다”며 22년간 함께한 세월에 대한 아쉽고 서운함이 있기 마련이라 공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지냈던 일, 지금이라도 허심탄회하며 얘기할 계기가 됐다”며 세월을 돌아봤다.
이 가운데 과거 임호와 극중 부부호흡을 맞춘 조하나가 등장, 임호는 “남편이 만든 파스타 먹어봐라”고 하자 조하나는 “오빠가 만든 음식 처음 먹어본다”며 기대했다. 이에 임호는 “자주 먹어도 이상하잖아? 수위 조절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원일기’ 시절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임호가 먼저 캐스팅된 후 조하나가 들어왔다는 것.
남성진은 아내 김지영과 인연에 대해 “우연히 또 부부역할을 하기 된 김지영, 그때 주변에 잘하는 모습이 그때 보였다, 쟤만한 애가 없겠단 생각이 들어 먼저 프러포즈 했다”면서 결혼전제로 만나자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일주일 후 연락 준다고 해, 대답 안 안 오면 이 바닥(연예계) 떠나려고 했다, 이민가야하나 싶었다, 창피하기 때문”이라며 “이후 8일 지나 만나자고 연락이 왔고 그때 감옥살이 시작됐다”며 유쾌하게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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