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 케이트 블란쳇, 베니스→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오스카 예약?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1.11 20: 20

 괴물 같은 마에스트로 ‘리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마스터피스 'TAR 타르'(수입/ 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감독: 토드 필드/ 출연: 케이트 블란쳇, 노에미 메를랑, 니나 호스 외/ 개봉: 2023년 2월 예정)의 케이트 블란쳇이 현지 시간 10일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TAR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권력과 욕망을 생생하게 스크린에 펼쳐내며 “가장 대담하고, 가장 흥미진진하고, 완전히 새로운 영화(Indiewire)”라는 평을 얻고 있다.
'TAR 타르'는 2022년 10월 북미에서 개봉해 IMDB 7.1, 로튼토마토 신선도 90%, 메타크리틱 91점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두 명의 천재적 마에스트로, 토드 필드 감독과 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만남이 만들어낸 날카롭고 깊이 있는 영화 세계가 평단과 관객을 열광 시키며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재능과 권력을 모두 가진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낙차를 그려낸 케이트 블란쳇은 '엠파이어 오브 라이트'의 올리비아 콜맨, '더 파벨만스'의 미셸 윌리엄스, '더 우먼 킹'의 비올라 데이비스, '블론드'의 아나 디 아르마스와 함께 여우주연상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또다시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케이트 블란쳇은 'TAR 타르'를 통해 불안과 권력, 욕망에 타오르는 ‘리디아 타르’ 역으로 마치 실존 인물과 같은 압도적 생명력을 보여주며 “케이트 블란쳇이 관객을 지휘한다(Chicago Sun-Times)”,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하나의 예술 그 자체다(Reeling Reviews)” 등의 평을 얻은 바 있다. 다가오는 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 여부도 주목된다.
2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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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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