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13' 줄리안 샌즈, 실종 2주째..다른 등산객은 발견 "가족 절망"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1.25 19: 50

영국 출신 배우 줄리안 샌즈(65)가 하이킹 중 실종된 사건이 장기화되고 있다.
피플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샌즈의 실종 속 샌즈가 사라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볼디산에서 실종된 또 다른 등산객을 최근 당국이 발견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 측은 75세의 로스앤젤레스 주민인 진 청(Jin Chung)이 발견 됐으며 살아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보안관 측은 진 청에 대해 "날씨로 인해 다리 부상을 입었지만 도움을 받고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샌즈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 샌버나디노 보안관 부서는 샌즈를 찾기 위해 험난한 날씨 속에서도 지상 및 항공 수색 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샌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치명적인 볼디산으로 하이킹을 갔던 지난 13일 이후로 실종됐다. 2주가 지난 후에도 계속되고 있어 가족의 슬픔은 깊어지고 있다. 특히 그의 동생은 비극을 감지하며 슬퍼했다.
동생 닉은 크레이븐 헤럴드 & 파이오니어와의 인터뷰에서 "형은 아직 실종된 것으로 발표되지 않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나는 그가 떠났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닉은 쿠엔틴, 로빈, 제레미 등 다른 세 형제와 함께 특별한 형제 모임을 위해 오는 30일 샌즈를 만나기로 했던 바다. 
앞서 샌즈의 가족은 수색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족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랑과 지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사랑하는 줄리안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 부서의 많은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샌버나디노 보안관 측은 산이 극심하게 위험하다고 강조하며 "강한 바람 때문에 눈이 얼음으로 바뀌어 하이킹이 극도로 위험하다. 보안관의 수색과 구조 노력은 위험한 눈사태와 나쁜 날씨 때문에 종종 방해를 받는다. 눈과 얼음 상태의 폭풍은 높은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등산객들에게도 호의적이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샌즈는 드라마 ‘크로스본즈’, ‘메디치: 더 매그니피센트’, 영화 ‘뱀파이어’, ‘오션스13’, ‘밀레니엄’, ‘식스 댄스 레슨 인 식스 웍스’, ‘써스펜션’, ‘비뚤어진 집’, ‘페인티드 버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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