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정경호만?..노윤서 삼각관계도 '꿀잼' (일타 스캔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1.27 10: 49

‘일타 스캔들’ 노윤서와 이채민 사이에 다크호스 이민재가 등장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전도연과 정경호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서사에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활약이 더해져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는 것. 그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 ‘일타 스캔들’은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 시청률뿐만 아니라 화제성까지 다 잡으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극 중 치열한 경쟁이 넘쳐나는 입시 전쟁 속 풋풋하고 청량미 넘치는 학원 로맨스를 기대케 하는 해이(노윤서)와 선재(이채민)의 관계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친한 친구 사이지만 선재는 유독 해이에게 더 친절하고 듬직한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수학 때문에 고민인 해이에게 최치열(정경호) 강의를 추천한 것이 선재였을 뿐만 아니라 학원에서 미리 자리를 맡지 못한 해이에게 선뜻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기도 하고, 또 올케어 반 레벨 테스트를 앞두고 엄마 서진(장영남)이 구해준 족보를 해이에게만 공유해줄 정도로 특별한 배려를 보여준 것.

해이 역시 친구 선재에 대한 의리가 있었다. 올케어 반 레벨 테스트를 보는 당일, 갑자기 엄마가 쓰러져 늦는 선재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끌었고, 그 덕에 선재는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었다. 7명만 합격할 수 있는 올케어 반이었지만, 해이와 선재는 서로를 배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해이와 선재는 무한 경쟁이 넘쳐나는 입시 전쟁 속에서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찐친’ 사이로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마저 흐뭇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새로운 다크호스 건후(이민재)가 등장하면서 해이를 향한 선재의 핑크빛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이스 하키 선수였지만 부상을 당해 운동을 그만두게 된 건후. 운동을 하느라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터라 같은 반 반장인 해이조차도 건후의 존재를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계단에서 뒤로 넘어질 뻔한 해이의 등을 한쪽 다리로 받쳐 주면서 구해줬고, 그렇게 다크호스 건후의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이후 해이를 사이에 둔 선재와 건후의 은근한 신경전이 펼쳐지면서 흥미진진한 학원 로맨스에도 시동이 걸렸다. 체육 시간에 수아(강나언)가 던진 공을 맞고 코피를 흘리는 해이에게 가장 먼저 달려간 건 선재였다. 어느샌가 나타난 건후가 해이의 코를 지혈해주면서 능숙하게 처치를 했고, 선재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여기에 건후가 해이에게 건넨 뜻밖의 부탁은 선재를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공부는 어떻게 하는 거냐?”라며 해이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한 것. 선재가 지금껏 항상 해이 곁에서 세심하고 따뜻하게 먼저 챙겨줬다면, 건후는 대뜸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돌직구 스타일이다. 한눈에 봐도 정반대의 스타일인 두 친구 사이의 해이. 이들 세 사람의 관계성만으로도 흥미를 더하는 가운데, 벌써부터 풋풋한 설렘이 느껴지는 청춘 학원 로맨스가 어떤 전개를 맞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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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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