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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송덕호, 가짜뇌전증 연기 "부당한 방법 4급 판정"→tvN 드라마 하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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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송덕호가 가짜 뇌전증으로 병역을 면탈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사과하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서울남부지검 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배우 송덕호가 수감 중인 병역브로커 A씨에게 병역면탈을 의뢰하고 대가를 지불한 정황을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7~8월 경 여름, 송덕호는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브로커 A씨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알게 됐다. 처음에는 병역 연기 방법을 문의했지만, A씨는 연기 대신 면제를 받게 해주겠다고 권유했고, 브로커는 송덕호에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덕호는 A씨의 지시대로 뇌전증이 있는 것처럼 연기하고 진단을 받아서 병역을 면탈 받았다고.

이에 대해 31일 오후 송덕호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2021)를 비롯해 크고 작은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송덕호는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캐스팅 돼 촬영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중도 하차가 확정됐다. 송덕호의 대타는 아직 미정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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