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이달의 소녀 퇴출➝연매협 상벌위 진정서..활동 제약받나[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2.02 00: 20

갈등 끝에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의 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에서 츄의 연예 활동 금지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연매협까지 나선 상황이다.
이달의 소속사의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지난 해 12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에 츄의 연예 활동 금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블록베리 측은 OSEN에 “진정서를 제출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블록베리 측은 연매협 상벌조절윤리위원회를 통해 츄의 템퍼링(계약 기간 만료 전 사전 접촉)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츄가 이미 지난 2021년 소속사 바이포엠과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템퍼링을 한 것으로 판단, 매니지먼크 계약 위반을 주장하고 있다.

이달의 소녀 츄가 녹화에 앞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에 대해서 연매협 측은 현재 블록베리 측이 제출한 진정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양측 의견을 듣고 조정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
이로써 츄의 연예 활동에 제동이 걸리게 될지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츄는 연매협 상벌위원회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매협이 양측 조사 후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이달의 소녀 측과 츄의 갈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또 이달의 소녀 퇴출 이후 막힘 없이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츄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츄는 이달의 소녀 측과 갈등에도 개인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블록베리 측의 진정서 제출이 츄의 행보에 브레이크를 걸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록베리 측은 지난 해 츄가 스태프에 갑질과 폭언을 했다며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츄의 갑질과 폭언을 주장하면서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고, 츄는 “팬 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라고 직접 입장을 전했다.
이후 츄와 이달의 소녀 측 매니저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가 공개됐고, 양측의 갈등 이유가 정산 문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츄에 이어 이달의 소녀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승소했다. 하슬과 여진, 이브, 고원, 올리비아 혜는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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