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또 3억원 쾌척..약속 제대로 지키는 기부 천사[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2.02 06: 50

전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의미 있는 기부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과학 기술 발전 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이승기가 기부한 금액은 신설기금으로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기는 지난 해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었고, 음원 미정산 등 정산과 관련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소송을 진행하는 중 후크 측으로부터 미지급금 지급 명목으로 50 억 원을 받았고, 이를 전부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승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04 / dreamer@osen.co.kr

이후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착아 20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달 13일에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재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라며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승기는 “저의 기부가 재난과 병마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기부금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중간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제 역할은 기부에서 끝나지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끝나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후 카이스트 발전 기금까지 의미 있는 곳에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아픔이 있었지만, 이를 기부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일로 변화시키고 있는 모습이었다. 역시 원조 ‘국민 엄친아’다운 이승기의 행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이승기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