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무산’ 조예영·한정민, 공개연애 8개월만에 결별 “각자의 길 간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2.02 11: 58

‘돌싱글즈3’ 조예영, 한정민이 연애 8개월여 만에 결별했다.
조예영, 한정민의 결별설이 불거진 가운데 조예영은 2일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안녕하세요. 조예영입니다. 2023년도 벌써 2월이라는 시간 앞에 와있네요. 시간 참 빠르죠? 그간 많이 물어봐 주시고 걱정해주시는 점 잘 알고 있고 하나하나 다 답하지 못해 이렇게나마 몇 자 적어보려 한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조금 특별했지만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였고 서로 응원하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한정민과의 결별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도 그렇고 고마웠던 사람이다. 이별의 이유를 물으신다면 보통의 연애를 하다 보통의 이유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저희를 누구보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각자의 길을 가지만 정민이도 저도 앞으로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정민은 아직까지 결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지난 1일 일주일여 만에 근황을 공개한 상황. 그는 결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MBN ‘돌싱글즈3’ 유현철, 전다빈과 근황에 대해 평소와 다름없이 대화를 나눴다.
조예영, 한정민은 ‘돌싱글즈 시즌3’에서 유일하게 커플로 등극했었다. 지난해 9월 방송에서 두 사람이 최종커플이 된 후 공개연애를 이어갔고 스폐셜 방송에서는 올해 재혼 계획도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주말마다 만나며 달달한 데이트 일상을 공유,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들의 일상은 마치 ‘돌싱글즈3’ 번외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새해도 함께 보낸 걸 인증하고 연애한 지 249일째라며 날짜까지 셀 정도로 꿀이 뚝뚝 묻어나는 연애를 얼마 전까지 이어갔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두 사람이 주말 데이트 사진도 공개하지 않고 각자의 일상을 보내는 사진들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보통 각자 게시물을 올리면 댓글을 남기며 달달한 연애를 보여줬는데 댓글조차 남기지 않았다.
거기다 갑자기 커플사진을 삭제한 것은 물론이고 댓글까지 차단해 팬들의 궁굼증이 쏟아졌다. 조예영은 지난달 26일 “밥 잘 챙겨먹고 건강 관리 잘하고 엄마의 한 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엄마도 우신다. 마음이 더 아프다”며 “아빠도 다 큰 딸 끼니 걱정. 또 한 번 울고 말았다”고 털어놓아 두 사람의 결별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결별설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추측만 이어졌다. 결국 조예영이 먼저 결별 사실을 전했다.
조예영, 한정민은 장거리 연애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줘 올해 두 사람의 결혼에 팬들이 기대했지만 ‘보통의 이유’로 결별을 선택, 재혼이 무산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조예영, 한정민, '돌싱글즈3'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