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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폭행” 오은영, 19금 성관계 영상까지 노출된 금쪽이에 ‘STOP’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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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이 '묻지마 폭행'을 염려하는 금쪽이가 등장, 심지어 12세에 19금 성관계 영상까지 노출된 모습이 충격을 안겼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 금쪽 부모가 등장, 첫째 아들에 대해 “운동도 잘하고 애교가 많다”면서 둘째 딸에 대해 “부모 말 잘 듣는 든든한 아이”라고 했다. 이어 금쪽이는 아들이라며 일상을 공개했다. 춤을 좋아했던 금쪽이는 어느 덧 훌쩍자라 비보잉까지 하는 댄스 실력을 보였다. 스트리트 댄서가 꿈이라는 것.

하지만 학교에서는 교장실로 불려간 금쪽이. 알고보니 하교 길에 일방적으로 애꿎은 아이에게 폭력을 휘둘었다는 것.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다는 것이다. 화가나면 지나가는 어른까지 때릴 정도. 폭력과 욕설을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었다. 다짜고짜 모친에게 심한 욕설 내뱉기도 하는 모습.

그날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건 금쪽이 모친. 아이가 등교하자마자 조퇴를 호소했기 때문이었다. 금쪽이는 모친에게 욕설을 내뱉더니 “무단 조퇴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매일 같이 조퇴를 요구하는지 묻자 모친은 “2년 동안 특별한 이유없이 매일”이라며 수업을 견디지 못한다고 언급,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증상이 보인다고 했다. 모친은 “처음엔 틱증상이 있어, 우울과 불안, ADHD 진단을 받아 약물복용 중”이라고 했다.

금쪽이는 집에서도 모친에게 “야”라고 부르는가 하면 ‘낚시터’에 꽂히더니 안 된다는 모친에게 갑자기 다가가 목을 조이려는 자세를 보였다. 위태로운 상황. 급기야 급쪽이는 창문을 열더니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 협박했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려는 금쪽이는 급기야 모친을 발로 차더니 의자를 들고 위협까지 했다.

충격과 혼란 속 오은영이 다급하게 영상을 멈추더니 “전의의 불탄다, 얘를 꼭 가르쳐 놓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그러면서 일상 생활 모습에 “매우 충동적 모습, 난간에 올라가는데 가슴이 철렁했다”며 충격 받았다. 의도가 없더라도 충동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 금쪽이를 이해하는 키워드는 ‘충동성’이라며  ADHD증상 중 하나라고 했다. 모친을 향한 공격성도 충동조절이 어려운 것 때문이었다.

오은영은 “이해한다고 허용해줄 순 없다 분명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화가났다고 지나간 지나간 사람을 때리는 건죄송하지만 ‘묻지마 폭행’, 지금은 어리지만 어리단 이유로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며 아무리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도 사람을 향한 폭행과 폭언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했다. 그만큼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사안.

금쪽이는 모친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하더니 바로 또 폭언을 이어갔다. 오은영은 “사랑한다는 말은 충동적인 사고에 대한 사과대신 무마하려는 말”이라며 “이런 행동 지속되면 진짜 잘 못과 상대방 입장을 알지 못한다”며 걱정했다. 스스로 자신의 죄를 용서하며 깊은 반성을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오은영은 또 다른 포인트에 대해 “결정적으로 아이가 충동적으로 감정을 쏟아낼 때 그대로 감정을 받아줘야하는데 부정적 감정을 뒤로하고 화제전환하기 급급하다”면서 “아이 마음 성장을 오히려 부모가 방해하는 것”이라 염려했다.

이어 회뜨기를 도전하는 금쪽이가 그려졌다. 칼로 회뜨기가 잘 되지 않자 금쪽이는 또 다시 욕설을 내뱉었고, 칼을 소지하고 있기에 모두 불안해했다.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  이때, 심기가 불편해진 금쪽이는 회 뭉치를 패대기 치는가 하면 감정이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급기야 모친을 향해 주먹질이 이어지더니 “너 때문에 안 된다”며 또 다시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다.

이를 본 오은영은 “금쪽이와 엄마를 보면, 엄마의 위치를 잃었다”면서 “엄마를 자신과 같은 동급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엔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한다”면서 사정하듯 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부모의 위치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했다.

계속해서 금쪽이 영상이 그려졌다. 댄스 연습 후 집에 온 금쪽이. 하지만 모친은 목욕을 하던 금쪽이를 불안해하더니 화장실 앞에서 전전긍긍했다. 노심초사하는 모습에 영상을 스톱한 오은영은 특별히 걱정되는 것이 있는지 묻자모친은 “항상 1시간 넘는 목욕시간, 휴대폰으로 어떤 영상을 보는지 모르기 때문”이라며 “다른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며 혹시나 성적인 영상을 볼까 걱정했다.

오은영은 “보통 10~11세 사춘기가 시작해 금쪽이 나이이긴 하다”면서 사춘기에 성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한다고 했다. 부모님이 본 금쪽이에 대해서 부친은 “어느 날 휴대폰을 빌려달라고 해, 아무래도 성인 인증된 휴대폰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했다. 모친도 비슷한 일화를 전했다.

자신의 사춘기에 난감해진 부모들. 오은영은 “성교육은 부모가 하는 것이 맞다”면서 다음 영상을 집중했다. 급기야 아들인 금쪽이는 “생리 시작됐다, 생리대 사달라”고 말하는 모습. 가리지 않고 막말이 터져나왔다. 혹시 성을 잘못인식하는지 염려되는 상황. 급기야 부모들의 성생활에 대해서도 궁금해한다는 금쪽이는 성잉용품점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진다고 했다. 부친도 자신의 휴대폰으로 금쪽이가 19금 영상을 본다면서 올바른 성교육이 시급한 상황을 전했다.

오은영은 “성관계, 성행위 대비 대책만 성교육이라 생각하지만 그것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를 이해하는 과정부터 시작해야한다 나와 타인의 신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며 태어난 순간부터 성교육의 시작이라고 했다. 다양한 성장발달하듯 성발달의 측면에서 접근해야한다며 신체 명칭과 기능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했다.

특히 사이버 음란물로 충격을 안긴 ‘N번방’을 언급, 잘못된 일 임을 분명히 알려줘야한다고 했다. 오은영은 “타인에게 폭력이 되니 정확하고 직접적인 교육이 필요해 부모가 먼저 공부해한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부친이 금쪽이에게 성교육을 시도했다. 서로 ‘존중’이 필요하다며 거듭 강조, 오은영은“자녀 성교육의 주의할 점, 내용은 아주 좋았으나 평소 대화가 많지 않아 어색한 모습. 자주 대화하면 한결 어색함이 사라질 것”이라며 “특히 이런 얘기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모친에 대해선 “대화할 때 스킨십이 너무 많다, 성교육 중 스킨십 혼란을 중수 있다”면서 자리부터 분명히 하라며 거리를 확보한 자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가장 궁금한 금쪽이 속마음을 들어보기로 했다. 하고싶은 것을 못 했을 때 충동을 참기 힘든 모습. 금쪽이는 “나도 모르게 화가나서, 엄마를 때리고 욕했다, 화가 조절이 안 된다, 엄마가 속상할 것 같아 후회되고 미안하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은 것 같다며 상처받은 모습. 금쪽이는 “사랑하는 엄마아빠, 화내고 때려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금쪽이는 “화를 안 내도록 도와달라”며 오은영에게 직접 SOS하는 모습이 먹먹하게 했다.

오은영은 “충동조절이 필요한 금쪽이, 자제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성교육에 있어 금기나 선이 있음을 진지한 태도로 꼭 가르쳐야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친구들과 친구들과 제대로 된 정식 성교육을 받는 금쪽이. 질문이 계속해서 쏟아졌다. 이어 집안에서도 부모들의 성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부친과는 어색한 거리를 좁히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분노감으로 아슬아슬한 금쪽이. 그런 분노를 춤으로 풀려는 변화를 보이더니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리곤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시작한 금쪽이, 건강하게 분노를 해소하는 모습에 부모들은 “희망이 보인다”며 대견해했고 비로소 미소를 되찾았다. .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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