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김승수 뺏길텐데” 前부인 등장… 김소은 향한 도발 ‘’깜짝’ (‘삼남매가 용감하게’)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2.06 06: 56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 전 부인 김경화가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신무영(김승수 분)을 다시 만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전 부인 오희은(김경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혜(김지안 분)의 모 오희은(김경화 분)은 “우리 지혜한테 이렇게 든든한 남자친구가 있는줄은 몰랐네요”라고 조남수(양대혁 분)에게 말했고, 조남수는 “감사합니다. 부족한데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니한테도 지혜씨한테도. 꼭 보답할게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오희은은 “오늘 고맙다. 지혜야 남친까지 보여주고”라고 말하기도. 신지혜는 “엄마를 너무 오랜만에봐서 어색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오늘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엄마는 “우리 다음엔 아빠도 같이 보자”라며 신무영을 언급했다.
신무영에게 전화를 걸어보자는 조남수의 말에 신지혜는 아빠 신무영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를 바꿔줬다. 오희은은 “무영씨. 지혜가 너무 예쁜 숙녀가 됐네. 많이 보고싶었어. 여보”라고 말했다. 스피커폰이었던 탓에 김소림은 전화 내용을 전부 들었다. 신무영은 전처에 대해 “미움도 남아있지 않는 사람이다. 잘하겠다”라며 김소림을 향한 굳건한 애정을 보였다.
전처와 왜 이혼했냐는 김소림의 질문에 신무영은 “저랑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더라구요. 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요. 지혜 낳고 바로 이혼했어요”라고 답했다.
김소림은 “제가 한 번 안아드려도 될까요?”라며 신무영을 껴안은채 “이제 제가 곁에 있어드릴게요. 의지해도 돼요”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신무영은 “저도 늘 소림선생님 곁에 있을게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소림은 “이제 두 번 다시 나쁜 여자 만나지 마세요”라고 말해 신무영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오희은은 장현정(왕빛나 분)을 찾아 신무영과 다시 잘해볼거라고 말했다. 장현정은 “넌 그때 어린게 아니라 미친년이었지”라며 냉철하게 말했다. 신무영 사랑하는 사람 있어. 두 사람 서로 많이 좋아해”라고 언급했다.
장현정은 “따뜻하고 예쁘고 선한 사람이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오희은은 “그 사람  안됐네. 나한테 신무영 뺏길텐데. 그 사람 내 남편이었어. 나 신무영 잘알아”라며 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들은 장현정은 “그렇게 잘알면 그만둬. 추하게 굴지말고”라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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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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