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우마무스메’ 업은 카카오게임즈, 2022년 역대 최대 매출… 전년比 13%↑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2.08 09: 44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등 출시작들의 연이은 흥행,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22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도 글로벌 신작들과 함께 지난해의 분위기를 잇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8일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 1조 1477억 원의 총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17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어났다. 다만 2022년 4분기는 매출 약 2357억 원, 영업이익 약 10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8%, 76% 감소했다.
2022년 실적은 최고 상위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인 ‘오딘’ 등 기존 라이브 게임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 게임의 견고한 실적이 더해져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나갔다. 이와 함께, 카카오 VX, 세나테크놀로지 등 비게임부문의 기타 매출의 성장이 더해져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비욘드 코리아’를 지향하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자체 IP(지식재산권) 확보와 함께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출시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전투 시스템이 강점인 대형 MMORPG ‘아키에이지 워’, 근미래 콘셉트의 대작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2D 픽셀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 매력 넘치는 다채로운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딘’의 일본 및 북미 유럽 지역 진출과 ‘에버소울’의 일본 지역 출시로 서비스 반경을 확대해 나간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해 멀티체인과 마켓플레이스 등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BORA’ 생태계를 확장,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웹3 시장에 대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2023년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협업하는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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