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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호, "임신→출산 후 30kg 감량… 지옥 다녀온 느낌 둘째 못 낳아" ('지옥법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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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고미호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부담을 고백했다. 

9일에 방송된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에서는 방송인 고미호가 남편과 함께 등장해 남편의 둘째라이팅에 대한 법정을 시작했다. 

이날 남편은 아내에게 둘째를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결혼하기 전에 두 명까진 낳자고 얘기했다. 근데 이제와서 싫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그땐 첫째를 낳기 전이다. 낳아보니까 생각이 많이 달라진다.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일하고 있으니까 임신하고 애기 낳고 이 과정에서 내가 좋아하는 직업을 못 하게 될까봐 걱정된다. 둘째까진 무리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내가 임신하면서 30kg 쪘다가 급하게 뺐다. 지옥을 갔다온 느낌이었다. 한 번 더 출산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이 시대의 모든 여성이라면 경력단절을 고민할 거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임신 8개월까지 만삭까지 일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나는 도전을 좋아하는데 아무것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남편이 하루 종일 육아와 집안 일에 매달리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잠시도 앉아 있지 못하고 아들을 챙겼다. 은지원은 "저런 모든 행동들이 하나도 힘들지 않으니까 둘째를 낳자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나는 육아를 일이 아니라 즐기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남편이 입덧을 대신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남편은 "정말 내가 했다"라고 말했다. 아이키는 "나는 정말 부럽다. 입덧을 같이 했다는 건 혼연일체 하나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은 상위 1% 남편이다. 근데 아이 낳기 전에 계약서도 같이 썼다. 내가 아이를 낳으면 육아를 전담으로 한다고 약속했다"라며 "실제 계약서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승윤은 "밤에 육아는 아내가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아이가 자주 깨는데 밤 육아는 내가 하고 있다. 그래서 한 번도 잠을 푹 잔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승윤은 "둘째를 낳겠다고 말하고 또 변하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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