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영민, '태풍의 신부' OST 가창…'어둔 밤 달빛처럼' 공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2.15 09: 51

태사자 김영민이 OST 가창으로 2023년 새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민은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 제안을 받아 수록곡 ‘어둔 밤 달빛처럼’ 음원을 15일 발표한다.
신곡은 자연스레 싹터 버린 애절한 사랑과 가슴 시린 그리움의 마음을 유려한 가사로 담아냈다. ‘어둔 밤 달빛처럼 / 어디라도 느껴 / 손톱달처럼 야윈 그대 / 가슴에 박힌 듯 / 눈물에 네가 고여 / 흘려도 줄질 않아 / 내 마음이 계속 자라나봐 / 발밑 그림자처럼’으로 표현된 노랫말이 눈에 보이는 듯한 이미지로 확대되며 음악적 감각을 일깨운다.

특히 이 곡은 김영민의 허스키 한 보이스에서 뿜어지는 듯한 호소력 짙은 음색이 돋보이는 오리엔탈 풍의 발라드곡으로 OST 특유의 감성이 돋보인다.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전개에 감동 지수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god 김태우, 장근석, 소향, 알리, 송하예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국내외 앨범 및 OST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곡가 고병식(메이져리거)과 이형성, 버저비터가 김영민의 보컬톤에 맞춤한 곡으로 기획한 끝에 완성한 곡이다.
그룹 태사자의 메인보컬로 1997년 데뷔한 김영민은 2020년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통해 데뷔 23년만에 첫 OST ‘일편단심’, ‘누가 뭐래도’ OST ‘장마’를 발표한 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2022년 토론토국제놀리우드영화제에서 4관왕을 수상한 뮤지컬 영화 ‘K스쿨’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데니스강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서 역량을 과시한 김영민은 최근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신곡 ‘어둔 밤 달빛처럼’은 90년대말 1세대 아이돌 태사자의 멤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김영민이 가창을 맡게 되어 드라마에 진한 감동과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김영민의 ‘어둔 밤 달빛처럼’은 15일 정오 음악플랫폼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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