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태풍의 신부... 손지창 사형, “박윤재 교통사고死→박하나♥강지섭” [Oh!쎈포인트]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3.09 20: 28

'태풍의 신부’ 손지창은 사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박윤재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8일 오후 전파를 탄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은서연(전 강바람, 박하나 분),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 모녀가 르블랑 회장 강백산(손창민 분)의 만행을 폭로했다.
강백산(손창민 분)은 사형을 구형받았다. 이에 강백산은 분을 참지 못하고 “난 열심히 산 죄 밖에 없어. 내 돈 받아먹은 판검사들 내가 다 토해내게 할거야. 누가 누굴 비난해. 감히 누가 나를 비난해. 난 내 가족을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봉사했어”라며 핏대를 세웠다.

아버지인 강백산 면회를 온 강태풍(강지섭 분)은 “이제 전 아버지를 원망도 증오도 하지 않을 겁니다. 대신 동정해드릴게요. 이젠 그 누구도 아버질 동정조차 안할테니까. 저라도 아버지를 불쌍하게 여겨드릴게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윤산들(박윤재 분)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 강바다(오승아 분)는 차를 운전하면서 “그럼 같이 죽어.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누구도 가질 수 없어”라며 소리를 질렀다. 강바다는 “죽어”라며 악을 쓰며 엑셀을 밟았다.
윤산들은 망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라며 병원 안을 걸었다. 이를 발견한 강태풍은 깜짝 놀란 표정이 되었다. 윤산들은 “바람이 부탁해. 태풍아 나 이제 그만 쉬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어 은서연이 등장했고, 은서연은 윤산들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기도. 결국 윤산들은 눈을 감았다.
정모연(전 서윤희, 지수원 분)은 각막수술을 끝난 후 “보여요. 우리 딸들 얼굴이 보여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1년이 지났고, 은서연은 종적을 감춘 강태풍을 그리워했다. 정모연은 직접 찾아보는 게 어떠냐고 조언을 하기도. 방송 말미 은서연과 강태풍은 변치않는 사랑을 약속하며 진한 입맞춤을 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태풍의 신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