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사실상 해체..츄➝계약해지 4人 새 소속사 전속계약[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3.17 21: 40

그룹 이달의 소녀가 이제 완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츄가 먼저 블록베리를 떠난데 이어 계약해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멤버 희진, 김립, 진솔, 최리도 새 둥지를 찾았다.
모드하우스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의 소녀 전 멤버 전희진, 김정은(김립), 정진솔, 최예림(최리)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앞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제기했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한 멤버들이다.
이로써 희진과 김립, 진솔, 최리고 츄에 이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네 멤버가 함께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면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기도 하다. 이달의 소녀로 함께 활동했던 만큼 향후 네 멤버가 함께 활동을 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 추후 다른 멤버들의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드하우스 측은 “전희진, 김정은, 정진솔, 최예림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팬 여러분과 아름다운 추억들을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달의 소녀 (LOONA) 멤버들이 1위를 한 후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6.29 /rumi@osen.co.kr
결국 츄를 비롯해 희진, 김립, 진솔, 최리까지 블록베리 측과는 완전히 갈라선 모습이다. 또 비비와 현진 역시 블록베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이기에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블록베리 측은 지난 해 12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상벌조절윤리위원회에 츄의 연예활동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던 바. 여기에 4명의 멤버 역시 새로운 소속사를 찾으면서 사실상 이달의 소녀가 완전히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의 소녀 멤버들 중 반이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팀의 운명이 어떤 결론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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