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김승수와 동거 결정→마지막화 결혼식장에서('삼남매가')[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19 01: 24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김승수와의 본격적인 동거를 결심했다.
18일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장영식(민성욱 분)이 마침내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 고뇌에 시달리는 장세란(장미희 분)의 모습, 이상준(임준환 분)과 김태주(이하나 분)의 깊어진 사랑의 모습, 또한 김소림(김소은 분)의 신무영(김승수 분)을 향한 사랑이 그려졌다.
장영식은 내내 방황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했다. 나은주(정수영 분)가 이혼까지 결심할 정도로 장영식의 거짓말은 큰 건이었지만 그는 내내 이상준에 대한 열등감과 장세란을 원망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정작 장세란은 자신의 잘못을 아들에게 들킨 치부를 끌어안고 바다로 떠나 죽음을 결심하는 고뇌를 그려내기도 했다.

장세란은 아들 이상준을 위해 돌아왔다. 이런 장세란 앞에 나타난 장영식은 따귀를 얻어 맞은 후 "고모는 저를 내내 때리고 싶었지 않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상준은 이미 장세란 등 자신의 식구들을 버려두고 김태주와의 삶을 결심했다. 그는 신혼집만큼은 다른 곳에서 얻고자 했고, 그 기간 동안은 처가살이를 자처했다. 이상준의 이런 결심에도 장모와 장인은 흔쾌히 반겼다. 처남인 김건우(이유진 분)는 "형, 처가살이 각오해라"라며 눙치고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
조남수(양대혁 분)는 신지혜가 신무영의 친딸이 아닌 걸 알자 행패를 부렸다. 그의 행패는 김소림을 향한 화풀이었다. 결국 김건우와 신무영이 나서서 조남수를 응징했다. 신지혜는 김소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유정숙(이경진 분)은 눈을 희뜨며 신지혜의 행패를 걱정했지만 반성한 신지혜는 진지하게 사과와 함께 신무영과 김소림의 사랑을 빌어주며 떠났다.
모든 게 걱정이 없어질 차레였다. 김소림은 크게 결심하며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렸다. 바로 신무영과의 동거 사실이었다.
김소림은 “난 신무영 집에 들어가서 살 거다. 신지혜는 주말에 여행 간 후 나가서 살 거다”라고 말하자마자 모친인 유정숙은 화를 냈다. 할머니는 “셋째는 다짜고짜 임신부터, 둘째는 동거부터, 첫째는 처가살이, 삼남매는 용감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유정숙 부부와 할머니는 신무영에게 초대를 받아 회사를 찾아갔다.
신무영은 “어제 소림 씨가 말한 거 듣고, 놀라셨을 거다. 저는 그냥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다”라면서 자신의 자산을 밝혔다. 할머니는 “전처는 더 안 나타나냐”라며 걱정을 거듭했다.
신무영은 “경찰 조사 받는 걸로 알고 있다. 부모님이랑 형 둘은 미국에 있다. 저는 막내 아들이다”라고 말해 어른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이상준은 자신의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장영식을 위험에서 구출하는 장면을 그려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주었다. 또 마지막화 예고에서 김소림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신무영과 함께 버진로드를 걷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예고해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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