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김소은, ♥김승수와 동거 결심→임주환, 민성욱 위해 몸 바쳐[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19 06: 52

‘삼남매가 용감하게’ 마지막화를 한 화 앞두고 각종 다양한 갈등이 갈무리 되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김소림(김소은 분)의 신무영(김승수 분)을 향한 사랑, 그리고 진정한 갈등 와해를 위해 장영식(민성욱 분)의 잘못을 단죄하는 이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지혜(김지안 분)는 신무영의 친딸이 아니라는 고백을 들은 조남수(양대혁 분)는 분노로 치를 떨었다. 조남수는 “이걸 이제 와서 말하면 어떡합니까!”라고 말했고, 신지혜는 신무영의 딸이 아니면 아무 필요도 없는 자신을 한 번 더 받아들이며 조남수에게 이별을 고했다.

조남수는 이에 대한 화풀이로 김소림네 카레 집을 찾아가 김소림에게 행패를 부렸다. 즉 이 모든 게 김소림이 신무영을 꼬드겨 자신을 파국에 치달아가게 하려는 수작이었다는 망상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김소림은 조남수의 말도 안 되는 소리에 기가 막혀서 입을 떡 벌렸으나, 조남수는 김소림을 밀치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건우(이유진 분)과 신무영은 뛰쳐나와 조남수를 응징했다. 조남수는 역으로 이들을 협박하려고 했지만 결국 꼬리를 말며 모습을 감추었다.
이상준은 장영식에 대한 용서를 하지 않았다. 할머니(김용림 분)는 장영식에게 이제는 마음을 다시 잡으라고 설득하고자 해 장영식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또한 나은주(정수영 분)는 장영식의 오랜 거짓말을 알고 이혼을 결심했다. 아들인 장지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아버지와 남편의 잘못에 대해 십분 인정하며 그를 무작정 감싸려는 게 아니라 잘못을 인정하게 하고자 했다.
장세란(장미희 분)은 고통으로 몸부림을 쳤다. 그는 바다에 홀로 가서 가족을 속였다는 사실에 “나 하나 없어지면 가족들은 편안해질까”, “나 하나 없어지면 이 모든 파탄은 끝이 날까”라며 괴로워하다 결국 이상준에게로 돌아왔다. 이상준은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장영식에게 분노했으나, 장영식이 진정으로 뉘우친 후 돌아서는 길에 세트장이 무너져 내리자 주저하지 않고 장영식을 감쌌다.
한편 김소림은 드디어 진정한 사랑을 이뤘다. 신지혜는 떠나기 전 김소림네 카레집에 와서 행패를 부린 것에 대한 사과를 전하며 "우리 아빠 정말 순정남이다. 그러니까 두분이 잘 되시면 좋겠다"라는 말로 뉘우친 모습을 보였다.
김소림은 신무영에 대한 마음을 정했다. 그는 온 가족이 모였을 때 “난 신무영 집에 들어가서 살 거다. 신지혜는 주말에 여행 간 후 나가서 살 거다”라고 통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소림의 부모와 조모는 신무영으로부터 깍듯한 대접을 받았다. 신무영은 “어제 소림 씨가 말한 거 듣고, 놀라셨을 거다. 저는 그냥 열심히 일하는 사람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예비 사위로서 만점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신무영과 김소림이 결혼식을 올리는 광경이 그려져 해피엔딩을 예고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