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빌런 신재하 정체 알았나 "선 세게 넘으시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19 06: 53

‘모범택시2’에서 신재하와 이제훈이 날을 세웠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8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사이비 교단 순백교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을 퇴치했다.
의뢰인의 사건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주는 김도기 일행이었지만, 정작 내부의 적은 색출하지 못했다. 바로 온하준(신재하 분). 앞서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업 파트너를 무자비하게 살해했고, 정체를 숨긴 채 김도기의 택시 회사로 잠입한 것이었다. 

온하준은 김도기가 순백교 사건까지 마무리한 뒤, 그의 집을 찾아 고민을 상담했다. 온하준은 "제가 동생들이 많다. 그런데 언제부터 맞고 오는 거다. 그래서 제가 혼내주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고 왜 때렸는지 이유를 모르겠더라"라고 물었다. 
김도기는 "그런 고민이라면 내가 상담해줄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온하준의 고민 상담은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김도기에게 "그래서 친구하려고 한다. 형님이라면 어떻게 될 것 같나"라고 재차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도기는 "그 사람하고는 이미 친구가 될 수 없는 관계 같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계속해서 동생들을 때릴 거니까"라고 답했다. 온하준은 사람 좋은 얼굴로 "그럼 진짜 곤란한데"라며 난처한 웃음을 지었다. 
뒤이어 온하준은 "잠깐 화장실 좀 쓰겠다"라며 김도기의 집에 들어갔고, 곧바로 정색해 섬짓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그는 김도기의 집에서 '코타야 경찰국' 관련 서류와 사진들을 발견했다. 그는 "이런 건 또 어디서 구하셨대? 우리 도기 형님이 선을 세게 넘으시네"라며 표정을 굳혀 긴장감을 더했다.
그 순간, 김도기가 집에 들어왔다. 그는 온하준을 똑바로 응시하며 "화장실 찾는데 오래 걸리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기가 온하준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극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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