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꺼" 송혜교, 한소희와 다음 스텝..'레전드'와 '대세'의 만남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3.19 07: 31

레전드와 대세가 만났다. 배우 송혜교와 한소희가 그 주인공. 듣기만 해도 짜릿함을 안기는 두 사람이 만들어 낼 女-女 케미스트리가 벌서써부터 큰 호기심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직접 함께 작품에 출연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른바 ‘송혜교피셜’, ‘한소희피셜’. 한소희가 최근 SNS에 ‘자백의 대가’ 티저 포스터로 보이는 이미지를 공개했고, 이에 송혜교가 ‘하트’를 그리면서 두 사람의 조합을 공식화한 것.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초 송혜교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이후 재회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응복 감독이 하차했다. 제작사는 당초 이응복 감독의 연출이 확정이 아니었다는 입장. 연출은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이 맡는다. 

20일 오후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br /><br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br /><br />배우 송혜교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12.20 /jpnews@osen.co.kr
송혜교는 극 중 미술교사 ‘안윤수’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윤수는 소소한 행복을 꿈꾸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인물이다.
한소희는 극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여자 ‘모은’ 역을 연기할 예정. 모두가 두려워하는 여자지만 ‘윤수’(송혜교)에게 손을 내밀어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송혜교는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다시한 번 흥행과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간 드라마 '가을동화', '풀하우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영화 '오늘' 등을 통해 보여준 데뷔 28년차 배우인 송혜교의 독보적 비주얼과 연기에 대한 끝없는 도전정신, 그리고 성과는 이제 가히 레전드'라 부를 만 하다.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뒤 ‘돈꽃’, ‘백일의 낭군님’, ‘부부의 세계’, ‘알고 있지만,’ ‘경성크리처’ 등에 출연한 한소희는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배우이자 아이콘으로 단연 대세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운 자유스러움을 장착한 여성 톱스타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긍정적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 한소희는 송혜교의 사진에 “이제는 내꺼야”라고 댓글을 남기면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남다른 두 사람이 보여줄 막강 시너지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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