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200만 동원 거뜬…'슬램덩크' 넘고 1위 탈환할까[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3.19 09: 34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오늘 20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러나 일요일에는 토요일보다 관객수가 비교적 적게 들기 때문에 내일(월)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18일) ‘스즈메의 문단속’은 31만 4494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 수입 미디어캐슬, 배급 쇼박스)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황폐화된 처참한 현실을 잊지 않기 위해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8일 국내 극장 개봉해 어제(18일)까지 11일 연속으로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165만 4898명을 달성했다. 이에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올 초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선도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수입 에스엠지홀딩스, 배급 NEW)는 같은 날 5만 6901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는 411만 9474명이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슬램덩크’는 지난 1월 4일 국내 개봉해 이달 12일 4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이같은 수치는 1위였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380만 명・2017)을 제친 결과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를 이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한국영화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제공 스튜디오앤뉴, 공동제공배급 NEW,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앤드마크 스튜디오, 공동제작 스튜디오앤뉴, 키이스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날 3만 2049명이 들어 일별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9만 21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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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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