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윈 "SNS 계정 뺏겼다"...'대마 흡연·성희롱 논란' 후 근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21 08: 07

래퍼 오왼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가오가이'에는 "팔로알토, 오왼 뜨거운 감자의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오왼은 '스뜨감(스스로 뜨거워지는 감자)'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해 "하도 X소리를 많이 해서 '스스로 뜨거워진다'라는 의미가 붙은 것 같다. '밈'이라서 좋은 것 같기도 한데 난잡하다는 이미지가 따라붙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오가이는 "오왼은 인스타그램 금지시켜야 하는 사람 TOP3 안에 무조건 든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왼은 "인스타그램 압수해야 된다, 혹은 자유로운 의견에 대한 표출을 조금 더 자제해야 된다, 이런 의견이 많은데 나는 내 의견이나 내 생각이 무조건 있어야 하는 직업군이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게 조금 싫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일을 도와주고 있는 친구한테 인스타그램 계정을 뺏겼다"라며 "하루에 한 세 번 정도 잔소리 듣는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오왼은 여러 차례 성희롱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지난 2017년 1월, 오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팬과 나눈 DM 내역을 공개했다. 소녀팬이 "오빠 너무 잘 생겼다"라고 하자 오왼은 "한 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 말고 가라 꼬맹이"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I can't stand white skin b**ches, I want to rape”(백인 여자만 보면 참을 수가 없다. 강X하고 싶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오왼은 "난 그때 술에 취해 있었다"라며 "크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오왼은 지난 2019년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등과 함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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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가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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