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컵 가슴으로 월 6천만원을 번다고? 유명BJ "공황장애" 고백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22 06: 53

‘진격의 언니들’에서 가슴으로 월 6천만원을 번다는 유명BJ 바비앙이 출연, 공황장애를 겪어야했던 남다른 고충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채널 S ‘진격의 언니들’에서 심상치 않은 비주얼의 사연자가 등장, 그는 “알고보니 유고걸마음은 보수적인데 가슴은 서구적”이라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유명BJ 바비앙이었다.
고민에 대해 묻자 그는 “가슴으로 돈을 버는게 죄인가요?”라며 질문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가슴 발육이 남달라 숨기기 바빴는데성인이 돼서 장점인 가슴을 드러내니까 한달에 6천만원 벌더라, 보수적인 생각을 바꾸니 가능하더라”며 소개, 패널들은 “가슴으로 월 6천만원?”이라며 깜짝 놀랐다.

원래는 미용업에 종사했다는 사연자는 “방송국 보도국에 종사했다 아나운서와 기자들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했으나5년차에 몸이 힘들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았다”며 취미를 살려 게임방송 BJ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그는 “어느 날 주변에서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재능을 낭비하냐고 해 구독자 9명이라 3만원 벌었던 시기 , 장점을 적극활용해 노출의상으로 방송했더니 인생이 바뀌었다”며 구독자수도 상승했다고 했다.
그렇게 방송 콘텐츠로 인생을 바꾸게 된 사연자는 노출하며 댄스를 추거나 드라마 리뷰, 고민상담 등 구독자와 소통하는 방송 중이라고 했다. 특히 대부분 90%가 남성이라는 그는 “그렇게 2년차가 됐다 부모님께 명품선물도 사드리는형편, 원룸에서 이제 경비원있는  쓰리룸 오피스텔 혼자쓴다”고 했다. 장영란은 “혹시 자연산이냐”며 질문, 사연자는 이미 초등학교 4학년 때 이미 B컵이었다며 “24세까지 계속 발육했다, 100% 자연산 , G컵이다 허리는 18인치”라고 했고 박미선은 “비비안리의 허리가 18인치로 유명했다, 정말 허리가 없다, 정말 부러워하는 사람..”이라며 깜짝 놀랐다.
유교걸 시절을 물었다. 사연자는 “주목받는게 싫어서 숨기고 다녔다 놀림의 대상이기도 했다”며 “그래서 보수적이었는데 삶의 바뀐 계기가 되니 자랑스러워졌다”고 했다. 본인도 만족스러우면서도 왜 고민인지 물었다. 알고보니 방송하며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것. 사연자는 “엄청 무기력해지니 정신과를 갔다,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난 밝았던 사람인데”라며 BJ일로 공황장애를 받은 것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 모습. 그는 “내가 왜 약에 의존하며 살아야하지 싶어 고통받으려 이 일을 선택했나 싶더라”고 했다.
공황장애가 생긴 계기를 묻자 사연자는 “생방송 도중 사건이 하나 있어 방송하는 도중 도어락 소리가 들려, 친아버지 생신에 친오빠가 집에 온건데 다들 남자친구로 몰아가더라”며 “방송 중 당황해서 해명도 못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그 일로 진짜 남자친구 들킨 것처럼 기사가 났다”고 전했다. 이후 남자친구 없다고 해명해도 성적인 대상으로 분위기가 몰아간다는 것.
그는 “계속 숨게되고 공황장애 진단 받았다 성희롱도 많다”며 “만지고 싶다는 글은 기본 무시해야하는데 잘 안 된다,  어느 정도 감수했는데 감당하기 버거운 상태”라며 고민을 전했다. 특히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우울해진다는 그는 “돈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가슴으로 돈을 계속 버는게 맞나 싶다”면서 장점을 표현하는데 성적으로 느끼지 않길 사람들이 제 매력을 있는 그대로 그냥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직업을 밝히지 않는 것도 사람들 선입견, 부정적 시선 때문에 조심스럽다는 그는 그럼에도 “이제 기다려주는 팬들이 생겨경제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다”며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미선은 “사람이 다 얻을 수 없다”고 조언, 김호영도 “심적인 것보다 물질적인게 낫다면 해야하지 않나 차라리 자기 일에 당당하길 바란다”며 “내가 내 몸을 아끼고 사랑해야 남들도 그렇게 바라본다 어느 정도 내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장치가 있어야 사람들도 함부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은 넘지 말고 그 선을 잘 지키면서 자존감 높이길, 본인의 일에 프로정신 발휘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진격의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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