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x신현준, 절친 케미 장난 아니야('너목보10')[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23 06: 48

'너의 목소리가 보여 10' 시즌 시작, 절친 케미가 아름답게 장식했다.
22일 첫 밧영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에서는 시즌 첫 시작의 게스트로 신현준과 정준호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멋스럽게 정장을 차려입은 채 유쾌한 춤을 추며 무표정을 일관해 위트 있는 등장을 알렸다. 톱스타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지 30년 세월의 관록은 두 사람을 진중한 신사로 보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곧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에 있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특은 “부장님들이랑 회식하는 기분이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종국은 “명품 연기력이 닮았다”라며 두 사람을 칭찬했다. 정준호는 “누가 그랬냐”라며 아주 몹시 불쾌한 낯을 띄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종국은 “명예 경찰도 같이 되지 않았냐”라며 우정이 커리어까지 함께 하는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신현준은 "제가 먼저 경찰이 되려고 했다. 제가 원래 되려고 했던 거다"라면서 화를 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는 엄청난 가창력으로 숏츠로 화제가 됐다는 미스터리 싱어 '라방스타'부터 시작해 뮤지컬 배우 부부까지 다양한 사람이 등장했다. 정준호와 신현준은 얼굴만 보고 바로 음치를 고르는 1라운드에서 미스터리 싱어 '라방스타'를 골랐다. 알고 보니 국제 자격증까지 있는 변호사였던 라방스타는 환상적인 음치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정준호의 예산의 초중고 직속 후배로 나온 미스터리 싱어는 꽤 높은 라운드로 올라갔다. 정준호는 자신의 은사가 직접 인터뷰까지 해준 후배에 대해 각별하고 절대적인 믿음을 보였으나 그는 엄청난 음치였다. 원곡을 짐작도 할 수 없게 만드는 음치였다. 그의 음치력에 모두가 의아한 얼굴이 되어 눈을 깜빡거렸다. 심지어 서울 토박이로, 아예 설정 자체가 거짓이었던 것. 정준호는 얼이 빠진 얼굴이 되었다.
시즌 10에서는 특별하게도 포텐 싱어라는 게 존재했다. 포텐 싱어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감추고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미스터리 싱어였다. 1대 포텐 싱어는 바로 신효범이었다. 신효범은 전국을 울린 '사랑하게 될 줄 몰랐어'를 풍부한 음색으로 불러내 모두를 감동에 젖게 했다.
신현준은 “제가 정말 팬이다. 예전에 부를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 그냥 늘 좋으시다”라며 감격어린 팬심을 전했다. 이에 신효범은 화답하듯 웃음을 물었다.
이날의 1등은 대만에서 카운터 테너로 활약 중인 주유승이었다. 주유승 씨는 "한국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즐겨 본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정준호는 “사람을 잠깐 보고 사람을 평가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사람을 꾸준히 보면서 매력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같다”라며 감격 어린 출연 소감을 전해쓰나 신현준은 “너무 길다”라며 정준호의 소감을 잘라서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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