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김용준이 아이스하키의 안근영 감독과 번호 교환에 성공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용준이 아이스하키의 안근영 감독과 ‘자만추’ 후 식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용준은 안근영 아이스하키 감독에게 레슨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이후 김용준은 용기를 내서 애프터 식사 신청을 했고, 안근영 감독이 수락하면서 두 사람은 ‘자만추’ 식사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후 김용준은 슈트 차림으로 변신했고, 안근영 감독의 사복입은 모습을 궁금해 했다. 그때 안근영 감독이 핑크색 의상을 입고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안근영 감독은 “나중에 결혼하시면 축가는 직접 하실 거냐. 멋있을 것 같다”라며 물었고, 김용준은 “저희 SG워너비 멤버들에게도 축가 부탁을 하긴 할 건데 그런 날이 오겠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문래동 핫플레이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 음식을 주문한 후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용준은 “감독님은 이렇게 요리도 잘하시고 남사친도 많다 하시지 않았냐. 남자친구는 없으시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안근영 감독은 “없다”라고 말하자 김용준을 설레게 했고, 스튜디오 역시 환호했다. 이어 안근영 감독이 마지막 연애는 “3-4년 됐다고”덧붙였고, 김용준은 “저도 4-5년 됐다”라며 답했다.

특히 두 사람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공통점이 많아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취미에 대해 골프부터 활동적인 걸 좋아한다는 두 사람이었다. 거기에 소개팅보다는 ‘자만추’를 선호하는 것까지 잘 맞았다.
뿐만 아니라 안근영 감독은 “또 다른 취미는 농사 짓는 거 좋아한다. 상추 심기, 고추 심기, 아니면 엄마 쪽 시골이 파주 조금 넘어서 연천인데”라고 털어놨다. ‘연천’이라는 말에 놀란 김용준은 “연천에 우리 농막이 있어. 주말마다 부모님이 재배하러 가신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한고은은 “소름이다”라고 말했고, 문세윤 역시 “이렇게 잘 맞는다고?”라며 깜짝 놀랬다.

이어 안근영 감독은 SG워너비 팬임을 고백해 김용준을 감동케 했다. 그는 “저는 발라드를 좋아해서 5~6년간 SG워너비 ‘그때까지만’을 컬러링으로 했었다. 진짜 좋아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준은 SG워너비 1집 때 노래라 대중들이 잘 알지 못하는 곡이라며 더욱 감동을 받았다.
용기를 얻은 김용준은 안근영에게 번호를 물었고, 이를 본 김재중은 질투를 하며 “형은 이 방송에 왜 나온 거냐. 너무 완벽한데”라고 말했다. 이어 안근영은 번호를 알려주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고, 김용준은 환하게 웃었다. 패널들 역시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기대해도 되냐”라며 커플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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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