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전 20분 지연 이유는..."상대 선수단 지각" [오!쎈 울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3.24 20: 22

울산 시내 교통 체중으로 인해서 킥오프가 지연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콜롬비아와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는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대표팀 데뷔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어 한국 사령탑으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을 이끈다.

클린스만 감독의 콜롬비아전 베스트 11은 큰 변화가 없었다. 조규성(전북)이 원톱으로 서고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2선에 선다.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공수를 조율하고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태환(울산)의 포백이다. 골키퍼는 김승규(알 샤밥).
기대를 모은 이강인(마요르카)은 황의조(서울), 오현규(셀틱) 등과 벤치서 대기한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권경원(감바)은 유일하게 명단서 빠졌다. 
보통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선수단이 몸을 푸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 하지만 이날 콜롬비아 선수단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콜롬비아 선수단은 경기 시작 20분전에야 그라운드에 나타나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김영권의 센츄리 클럽 가입 이벤트가 준비됐기 때문에 이대로면 계속 시간이 지연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심지어 콜롬비아 선수단은 경기 시각 직전인 오후 8시가 다가와서도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결국 콜롬비아 선수단 관계자가 심판진과 논의를 나눈 이후 경기 지연이 확정됐다.
KFA는 경기 시각 지연 사유에 대해서 "교통 체중"이라면서 콜롬비아 선수단의 도착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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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콜롬비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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