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이나…혼전임신→이혼 '루머' 딱 대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3.27 21: 29

난데없는 루머에 스타들이 고통 받고 있다. 혼전임신에 이혼, 결혼 등 루머의 형태도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튜브 등을 통행 가짜뉴스에 연예계게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에서 퍼진 루머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번 루머의 주인공은 엑소 세훈이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훈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올린 사진’이라는 게시글과 함께 지난 20일 올라온 산부인과 목격담 등을 근거로 세훈의 비연예인 여자친구가 혼전임신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이에 세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에 유포된 세훈 관련 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 행위다. 현재 게시글이 삭제된 상황이나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세훈 또한 팬들과 소통을 하는 어플을 통해 “가만히 있다가 이런 상황이 만들어져 매우 화가 나지만, 여러분에게 오해조차도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서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엑소 세훈 뿐만 아니라 혼전임신설에 시달린 스타들이 있다. 가수 송가인은 최근 임신 5개월에 접어들었다는 황당한 루머에 휩싸였다. 김호중과 결혼한다는 가짜뉴스에도 시달린 송가인 측은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은 사실무근”이라며 “송가인 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이 오롯이 조회수만 노리는 가짜뉴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고우림과 김연아도 혼전임신설 뿐만 아니라 결혼 후 이혼설, 낙태설에도 휩싸인 바 있다. 고우림과 김연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는 5월 결혼을 발표한 세븐과 이다해 측도 혼전임신설이 퍼지자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만 함께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혼전 임신은 아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가짜뉴스가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최근 유튜브,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일들을 마치 사실처럼 꾸며서 퍼뜨리는 행태가 빈번하게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가운데 스타들과 소속사들의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이 가짜 뉴스 근절을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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