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인기에 깜짝 놀랐다” 클린스만의 고백, 첫 선발기회 줄까 [오!쎈 파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3.28 04: 56

이강인(22, 마요르카)의 엄청난 인기에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도 깜짝 놀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콜롬비아와 데뷔전서 2-2로 비긴 클린스만 감독이 다시 한 번 첫 승을 노린다.
콜롬비아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전 이강인과 오현규를 동시에 교체로 투입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능력으로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클린스만의 색깔에 답했다. 

클린스만 취임 후 모든 기자회견에서 이강인 관련 질문이 빠지지 않고 있다. 우루과이전도 마찬가지다. 이강인의 선발투입 여부가 화제다.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받은 클린스만은 웃으며 “이강인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다. 한국에서 인기도 많고 관심이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그는 아직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강인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 KT의 광고와 치킨광고도 찍었다. 한국에서 살면 TV에서 매일 이강인의 얼굴이 보인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이강인 마케팅'으로 마요르카 경기가 현지시간 오후 2시에 배정됐다며 이강인의 높은 인기에 불만을 품기도 했다. 
마요르카 경기를 모두 챙겨봤다는 클린스만은 “아기레 감독과도 잘 아는 사이다. 이강인이 내일 어떤 경기를 할지 기대가 된다. 재밌을 것”이라 답했다. 
과연 클린스만은 이강인에게 첫 선발기회를 줄까.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악연이 있는 이강인 역시 안방에서 복수를 벼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